동화로 배우는 레벨업 스페인어 - 알파벳부터 중급 스페인어까지 한번에! 동화로 배우는 레벨업
신예슬 지음, Beatriz Carnicero Munilla 감수 / 시원스쿨닷컴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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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어. 나에게 있어 어찌보면 멀면서도 가까운 언어이다. 동생의 부전공이 스페인어였다. 동생이 실컷 스페인어를 배울 때엔 나름 프랑스어에 관심이 있었다. 똑같은 언어에 관심이 있다는건 좀 재미없으니까. 라고 혼자 생각하면서... 그런데 최근 영어회화를 배우면서 '미국영어'를 배우는데 실생활에서 스페인어를 곧잘 쓴다고 한다. 미국의 40%정도가 스페인어를 사용한단다.

그 말을 듣고 갑작스레 스페인어에 관심이 생겼고, 때마침 이 책이 눈에 띄었다. (과거 살짝 배웠던 프랑스어는 너무나 어려워 빠른 기간 내에 포기했다. 하지만 로망은 있다.) 동화로 언어를 배운다는건. 뭐랄가 어린 아이들이 동화로 한국어를 배우고 그 안에서 문장을 배우고 대화 하는 것과 교훈을 배우는 것과 같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리고 뭣보다 누구나 아는 고전 동화로 구성되어있어서 공부하는데 도움이 될것이다.

책에 대한 소개 전, 개인적으로 스페인어를 배우는 동생은 있었으나 동생 책을 보거나 보았다 하더라도 그 책 안에 적인 단어를 읽어보려한 적이 없다. 한마디로 관심은 없었는데 이 책을 통해 처음 알파벳을 보았다. 프랑스어 배울때 알파벳은 '아(A), 베(B), 쎄(C), 데(D) ......' 이러한 식이었는데, 스페인어에서는 알파벳 읽는 것보다 파닉스와 강세를 배우는 것이 중요한 듯하다. 이 것이 먼저 나왔다. 기본적으로 영어 알파벳의 모음이라고 불리는 A, E, I, O, U인데 프랑스어도 마찬가지이다. 그리고 자음의 발음(기존에 아는 모음을 제외한 자음과 Ch를 포함)과 자음에서 외래어에 사용되는 것을 표기해 두었고 그에 대한 발음이 적혀있는데...

"모야, 모야!" 유레카였다. 일본어랑 표기법만 다르고 발음의 방식은 비슷했다. 그 덕에 조금 읽어보고 파닉스를 쉽게 이해할 수있었다. 다른 스페인어 교재에도 이러한 표가 나오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기본은 이해 가능했다. 그리고 문제는 강세이다. 스페인어에는 특수 발음이 따로 있고, 강세가 중요하다. 영화를 보았을때 한글처럼 발음이 평이 하지않고 굴러가는 듯한 그런 자연스런 스페인어를 구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영어에서 배우듯 관사, 형용사 목적어, 접속법 등 간단한 문법들이 있었다.

단지 아쉬운 것은 이것들의 발음도 mp3파일로 들어보고 공부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면 좋을 텐데 그런 것은 없었다. 그리고 나서 아기 돼지 삼형제, 백설공주 등 총 11개의 동화로 스페인어를 배울 수 있다. 책 표지에 있는 판박이(?)를 끍어내면 쿠폰번호가 나온다. 이를 통해 MP3파일과 PDF(컬러링북)을 다운 받을 수 있어 색칠도 하고 스페인어 공부도하는 그런 책이 된다. 정말 한 권으로 다양한 공부를 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스페인어를 공부할 수 있는 시원스쿨 <동화로 배우는 레벨업 스페인어>였다.

시원스쿨에 들어가면 정말 다양한 제2외국어, 제3외국어를 배울 수 있는 컨텐츠들이 있고, 그 중 스페인어는 공부법과 커리큘럼이 잘 되어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듯하다.

일단, 나는 영어 공부를 어느정도 잘 마치고 고급진(?) 영어를 구사하고 싶기에 스페인어를 배워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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