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휘소 평전 (양장) - 한국이 낳은 천재 물리학자 이휘소의 삶과 죽음
강주상 지음 / 럭스미디어 / 2006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교수란 대학에서 전문 학술을 가르치고 연구하는 사람이다.

이휘소는 소립자 물리학에서 학자로써 뛰어난 업적을 남겼고, 어려운 자신의 학문을 그 학문을공부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쉽게 설명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교육자였다. 이휘소는 교수로써의 모범적 모델이라 할 수 있다. 또, 이휘소를 아끼고 가르침을 주는 지도교수들을 통해 진정 교수라는 직업은 어때야 할까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된다.  

오직 학문에 몰입하여 연구를 하였고, 그것을 쉽게 설명할 수 있는 교육자로서의 능력은 그의 주변에 항상 사람들이 모이게 하는 토대가 되었다. 차를 마시면서 혹은 잠깐의 대화를 통해서도 연구자들은 연구의 영감을 얻을 수 있었다고 한다. 수많은 학회를 다니고, 강연을 했던 것을 보면 그 또한 물리학을 연구하는 많은 학자들과의 만남과 대화가 즐거웠던 듯 싶다. 이러한 학계에서의 사회적 활동은 그가 사고로 이 세상을 떠난지 3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를 잊지 못하게 하는 원동력일 것이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

이휘소는 죽어 물리학계의 중요한 논문들과 학자로서의 모습 등을 남겼다. 이휘소를 보면서 나의 죽음은 어때야 할까 고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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