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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애 -1989- 1
오자키 미나미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1년 5월
평점 :
절판


미치도록 사랑을 느껴보지 않은 사람이면 결코 이들의 간절한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까?
그들은 정말 미치도록 서로를 사랑한다. 서로를 죽이고 싶도록 이라고 표현해야 적당할까? 코지와 이즈미... 이 둘의 사랑...

처음 이 만화를 접했을땐 내가 한창 야오이라는 만화에 푸욱- 빠져 있을 때였다. 아픈 기억을 가지고 살아가는 그들... 그만큼 서로를 사랑하지만... 그렇지만 뭔가를 막고 있는 그들... 특히 가수와 축구선수라는 그들의 직업은 그들을 더더욱 다가갈 수 없게 만들고 있다. 정말 어떤 식으로 이 만화책을 이야기해야할까?

친구들에게 꼭 읽어보라고 간절하게 빌었던 만화책이라고 하면 될까? 아니면 만화책방을 갈때마다 새로 나왔나? 꼭 확인해보는 만화책이라고 해야 될까? 그만큼 나를 깊은 감동에... 빠져나올 수 없는 감동의 구렁텅이로 밀어낸 그런 만화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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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잎새
0. 헨리 지음, 이성호 옮김 / 문예출판사 / 2004년 9월
평점 :
절판


슬펐다. 창밖으로 보이는 잎사귀들이 다 떨어지면 자신도 죽을 거라며 폐렴에 걸려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친구를 위해 그녀는 밑에 사는 화가 할아버지에게 잎사귀를 그려줄것을 부탁한다. 그리고 어느날부터 아무리 바람이 불어도 떨어지지 않는 잎사귀가 생긴다. 그리고 아주 세찬 폭풍이 불고 그 다음날 모든 잎사귀가 떨어져도 그 잎사귀만은 여전히 그 자리에 붙어있다. 그리고 그 잎사귀에서 희망을 얻은 친구는 나날이 회복해 마침내 병을 이겨낸다. 그녀는 기뻐하며 밑에 계신 할아버지에게 감사하다며 달려가지만 그 할아버지는 추위에 몸이 얼어붙은채 죽어있다. 폭풍이 부는날 할아버지는 그 새찬 바람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친구를 위해 잎사귀를 그렸던 것이다. 한 화가의 고귀한 희생으로 친구는 다시 살아가게 되었던 것이다.

나도 누군가에게 희망을 줄수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문뜩 들었다. 요즘 삭막하고 이기적인 세상속에서 다른 사람에게 희망을 주기보다는 다른 사람을 깔아뭉개고 좌절시키는 일이 더 많을 지도 모른다. 그런 세상속에서 누군가에게 희망을 준다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만큼 그 일은 더 고귀하고 소중한 일이다. 그런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아직 우리주위에 드문드문 있다는 것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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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포 가는 길 황석영 중단편전집 2
황석영 지음 / 창비 / 200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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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제 실제 이름은 점례에요...' 이 말이 내 가슴을 또다시 울렸다. 자신의 진짜 모습을 밝힌... 그 말한마디... 고향으로 돌아가던 세 사람... 그들은 한마디로 사회에서 소외받은 사람들이다. 그리고 그들은 지금 고향으로 돌아가 다시 살아보려고 한다.

술집에서 작부생활을 하던 백화, 유부녀와 바람을 피다가 여자의 남편에게 들켜 쫓겨나오는 영달, 공사판을 돌아다니며 막노동을 하는 정씨.. 그렇게 세사람... 그리고 영달과 정씨는 정씨의 고향인 삼포로 가기로 한다. 하지만 바닷가에서 고기나 잡으며 살려고 했던 그 둘앞에 삼포는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기차를 타기 위해 기다리는 이둘에게 한 노인은 이미 삼포는 공사판으로 변해버렸다고 말하며 그들에게 변해버린 삼포에 대해 말해준다. 그렇게 마지막 그들의 안식처일지도 모를 삼포역시도 결국엔 도시화되어가고 삭막해져가는 것이었다. 그들의 안식처가 될 수 없는... 그리고 기차는 어둠속을 달린다.

1970년대? 도시화, 산업화해서 많은 곳에 공장이 들어서고 콘크리트건물들이 들어설 때이다. 그리고 그 속에서 소외받은 사람들, 고향의 아름다움을 잊어가는 사람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 이 소설은 바로 그런것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도 우리사회는 삭막함속에 매일을 바쁘게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런 우리들에게 충고를 하는 소설이 아닐까? 이기심으로 남들에게 아무런 관심도 없이 자기자신을 숨기고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충고를 하는 소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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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1 (무선) 해리 포터 시리즈
조앤 K. 롤링 지음, 김혜원 옮김 / 문학수첩 / 1999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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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판타지 소설을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하루에 밤을 새서라도 1권을 다 읽어버릴 정도로... 아니... 1권을 다 읽고 다음이 궁금해서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로... 그런 저에게 신선한 판타지 소설이 나타났습니다.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처음엔 이런 유치한... 으로 시작한 이 책이 어느샌가 빨려들어 이제는 헤어나올 수 없을 정도가 되어버렸습니다. 재미있는 판타지세계... 그리고 그속에서 이루어지는 우정과 의리?? 그런 것들을 느낄 수 있는 그런 책이 아닐까여? 이제 곧 있으면 해리포터2탄 비밀의 방이 영화로 개봉한다는데... 기다려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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