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으로 끝내는 초등 독서법 - 현명한 엄마는 책으로 아이를 키운다
최원일 지음 / 라온북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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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14년차 초등학교 교사다. 

그가 아이들과 직접 부대끼며 얻은 생생한 체험과 독서 비법들을 담았다. 


저자는 스스로 그렇게 열정적인 교사는 아니었음을 고백하기도 한다.

매사에 열심히 하긴 했지만, 교사로서의 자부심은 그리 높지 않았다는 것.

그러던 저자 자신이 독서 모임에 참여하면서 책을 통해 변화를 경험했다. 

그 경험을 기반으로, 교사로서 아이들도 변화시키고자 마음 먹는다.


교육에 대한 그의 고민, 아이들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노력과 방법, 그 변화의 과정 등이 생생하게 담겼다.

물론, 초등 독서법은 덤이다.


좀처럼 책에 집중하지 못하던 아이들이 독서를 습관화하게 되는 과정들,

그래서 초등학교 5학년 아이가 논어를 읽고,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을 이야기하게 되는 과정들은 실로 감동적이다.

안타깝게도, 나는 어릴 때 딱히 존경할만한 선생님을 만나지 못했(거나 알아보지 못했)는데,

이런 분이 계셨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책에 실린 독서법도 유익하다.

여러 상황상 부모보다는 교사들이 적용하기 더 수월하지 않을까 생각도 들지만, 

누구이든 책에서 나온 독서법을 아이들과 함께 시도해보는 것도 괜찮을 거란 생각도 든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본.깨.적. 독서법. 


교사의 노력과 함께 어느 순간 책의 세계에 빠져들었다는 아이들이 마냥 사랑스럽게 느껴진다.

그러고보면 꼭 아이가 아니어도, 어른에게도 적용할 수 있는 독서법이 아닐까 한다.

독서법을 한 권으로 터득할 수는 없으나, 다른 책으로 독자를 인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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