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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력, 마법을 부리다
샘 혼 지음, 이상원 옮김 / 갈매나무 / 2017년 12월
평점 :
집중력이 중요하다는 데 이견이 있는 사람은 없을 듯하다.
동시에 여러가지 일을 하며 때로는 일부러 집중력을 분산시키며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그러니 집중력은 계속 반복되는 화두가 되는 것일테다.
흥미로운 한 가지가 있어 기록한다.
집중이 잘 되지 않을 때, 손을 사용해 시선을 한 곳으로 모아볼 것을 권한다.
말 그대로, 한 가지 대상에 주의를 집중하고, 손을 사용해 시야를 좁히는 것이다.
"두 손을 얼굴 양옆에 가져다 대고 천천히 앞으로 끌어당겨 눈가를 둥글게 감싸도록 하라. 당신의 시야에 꽃다발이나 사진만 들어오도록 범위를 좁히는 것이다."
집중이 필요할 때 유용하지만, 때로는 그 반대의 경우에도 쓰일 수 있다는 설명이 흥미롭다.
부정적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할 경우, 시야를 좁혔던 손을 뒤로 빼 시야가 넓어지도록 하라는 것.
또한, 사소한 것이라도 선택의 상황에 놓였을 때는, 타성에 젖어 결정하지 말고 스스로에게 질문하라는 것.
가령, 업무를 하고 있는 도중 커피를 마시자는 동료의 권유에 관한 것도 해당한다고.
거절을 잘 하지 못해 애를 먹는 나로서는, 집중력이 아니더라도 생각해 볼 여지가 있었다.
뭐, 저자의 의도를 손상시키지 않는 선에서, 책은 내 멋대로 읽어야 제 맛 아니겠나.
"스스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가 운명을 결정한다. - 헨리 데이비드 소로 재인용-
2018년은 거절하는 한해를 만들어야겠어, 다짐해 본다. ㅎㅎ 거절 하지 못한다는 것도 스스로에 대한 편견일테니.
집중력을 강조하지만, 모든 것을 기억할 것을 요구하지는 않는다.
잊어버려도 되는 것들이 있음을 설명하기도 한다.
인생에 위기가 찾아왔을 때는 자신에게 익숙한 것들을 하라고 충고하기도 한다.
무념무상으로 잡초를 뽑아도 좋고, 강아지와 실컷 뛰놀아도, 요리를 해도 좋다고 한다.
자기계발서를 경멸하는 사람들이 더러 있는데,
의외로 건질 것들을 만나기도 한다.
사실 나는 흩어진 집중력을 모으는데 이런 자기계발서를 활용하기도 한다.
이 책의 주제를 떠나서.
<집중력, 마법을 부리다 (원하는 모든 것이 잘 풀리게 하는 몰입의 기술) - 샘 혼 지음, 이상원 옮김/ 갈매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