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 그 나이 먹은 당신에게 바치는 일상 공감서
한설희 지음, 오지혜 그림 / 허밍버드 / 2016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부제 센스를 보라. 

"그 나이 먹은 당신에게 바치는 일상 공감서"

표지부터 유쾌하게 킥킥. 


tvN에서 장수하고 있는 드라마의 작가, 그 글빨(?)을 톡톡히 살려, 

유쾌하게, 때론 씁쓸하게, 우리네 인생을 이야기한다. 


때론 이런 감성을 기대하며 책을 펼치기도 한다.

우리 그냥 이렇게, 저렇게 살아가고 있구나, 하는 공감대와 웃음. 

존경할 고견이 있어도 좋지만, 없어도 그만.

이걸로 충분하다.

아주 아주 많이 피곤한 날, 

덕분에, 최소 다섯 번은 킥킥댔다. 


그래, 당신. 아니, 나. 아니, 우리 모두.

부끄러워 마시라. 

누가 누굴 판단하나.

이 험한 세상, 남에게 해 안끼치고, 그래도 어제보단 먼지만큼이라도 나은 모습이 되려고 노력하며, 

세상에도 티끌만큼은 기여하길 바라며 그렇게 잘 살아 왔구만. 그럼 된 거 아니겠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