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이기주의자
웨인 W. 다이어 지음, 오현정 옮김 / 21세기북스 / 2013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책 표지 문구, 

"나의 가치는 다른 사람에 의해 검증될 수 없다. 내가 소중한 이유는 내가 그렇다고 믿기 때문이다."

뒷표지에는, 

"그가 나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비로소 내가 꽃이 되었을까? 

 아니다. 난 그에게로 가기 전에 이미 꽃이었다. 매우 행복한 꽃이었다." 


"행복한 이기주의자의 10계명은 다음과 같다. 

01. 남보다 먼저 자신을 사랑하라

02.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지 말라

03. 자신에게 붙어 있는 꼬리표를 뗴라

04. 자책과 걱정은 버려라

05. 미지의 세계를 즐겨라

06. 의무에 끌려다니지 말라

07. 정의의 덫을 피하라

08. 결코 뒤로 미루지 말라

09.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지 말라

10. 화에 휩쓸리지 말라


제1장은 "내 인생은 내가 지휘한다"로 시작한다. 

생각과 감정은 통제할 수 있다. 그러므로 내 감정에 대한 책임 역시 나에게 있다. 

생각을 바꾼다는 것이 쉽지 않지만, 내 마음 속에 불행을 만들어내는 생각 따위 모두 없애버리겠다는 단단한 결심이 필요하다.

존재하는 것은 지금 이 순간뿐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현재를 깎아내리는 문화(미래에 대비하라, 내일을 생각하라, 은퇴를 준비하라..)는 결국 영원히 행복을 피해다니는 태도다. 

나는 선택할 수 있고, 온전히 나의 것인 현재의 순간들을 즐겨야 한다. 현재는 나의 것이다. 


나머지 장은 전술한 십계명을 설명하고, 마지막 제12장은 책의 목표인 "행복한 이기주의자"를 간략하게 말한다. 


학교와 사회 등은 남의 눈치를 보도록 만들고, 우리는 자신의 책임을 전가하기 위해 이런 문화를 따르기도 한다. 

자신에게 붙은 꼬리표에 안주하는 것 역시, 현실을 회피하게 만들고 스스로에게 면죄부를 얻게 한다. 

이미 일어난 일에 대한 자책감과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한 걱정 역시 현재에 충실하지 않게 만든다. 

책은 위의 행동들의 이유와 그것에서 벗어나기 위한 전략들을 제시하고 있다. 

우리는 새로운 경험에 마음을 열어야 하며, 외적인 안전의 덫에 빠지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지나친 완벽주의 또한 불필요하게 발을 묶을 뿐이다. 

의무 또한 마찬가지. 관습의 장벽을 깨고, 자신의 행동을 스스로 평가하고 자신을 신뢰하면서 그때그때 결정내려야 한다. 

또한 단 하나의 정의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그리하여 완성되는 행복한 이기주의자. 


옮긴이의 말에 의하면, 이 책은 20년전에 출간됐으나 지금(한국 출판 2006년)도 인기를 누리는 스테디셀러라고 한다. 

당시 이 책은 획기적이었으며, 많은 자기계발서 출간의 물꼬가 되었다고. 

모두가 완벽하게 따라갈 수는 없겠지만, 행복으로 가는 하나의 팁을 전달받을 수 있음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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