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p, 설국열차에 대한 프로이트식 해석에 대하여, 

˝아니나 다를까, 이 장면을 `첫 경험과 처녀막의 파열`을 상징하는 것으로 읽어낸 글을 어디선가 볼 수 있었다. 이런 해석은 틀렸다기보다믄 무익한 것이다. ... 프로이트적인 해석은 모든 사물을 성적 상징으로 변환하는 기술이 아니라, 이성과 의지의 산물로 보이는 행위와 사건들에 무의식적 요소가 얼마나 깊숙이 `매개`돼 있는지를 따져보는 작업이다.˝

훌륭한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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