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지 말자! 이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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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몽 1
키시로 유키토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0년 1월
평점 :
절판
바람의 나우시카,바사라,레드문을 보면서 눈물을 흘리던 시절.
우연찮게 알게된 총몽.
SF만화에 관심을 가지게 된 시발점 이였고
소녀이자 여성인 갈리의 모험에 깊이 빠져 들었다.
그림의 디테일과 작가가 무척이나 좋아하는 듯한 로봇의 이야기.
천국의 자렘이라 불리는 하늘의 도시와
그 밑에 기생하며 사는 고철마을로 갈라진 이분법적인 미래상황.
작가는 인간이게 하는 것은 과연 무엇인가?
라는 심오한 질문을 던지기도 한다.
8권까지 이어진 이 작품은 작가의 건강악화로
마지막 부분까지 해결 되지 못한 여러 이야기가 있었다.
그리하여 작가는 총몽라스트오더 로 8권의 일부 내용부터 부정하며
다시 이야기를 쓴다.
하지만
총몽 오리지널 버젼에서
그 진득한 잉크와 손떼묻은 그림은 일부 컴퓨터 그래픽으로 교체되어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도 내게 잊지못할 책 임은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