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플리심, 세상에서 가장 쉬운 프랑스 요리책
장 프랑수아 말레 지음, 강현정 옮김 / 시트롱마카롱 / 2016년 4월
평점 :
절판


워낙 요리를 싫어하고 못하지만, 먹고 살려니 요리를 해야만 하는 사람으로서, 나는 요리책에서 입맛에 맞는 조리법을 한가지라도 얻을 수 있다면 그 책을 산 값어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하나를 얻었지만 그 요리법을 앞으로 수십년간, 아주 자주 써먹으며 내 입맛을 만족시킬 수 있을테니 말이다.

그런데 그 어렵다는 프랑스 음식을 며칠새 무려 10가지나 도전하게 만든 책이다.
일단 만드는 방법이 엄청 쉽다. 큼직한 재료 사진 몇장, 만드는 방법 서너줄, 완성된 사진 하나로 구성되어 있다.
그런데 따라해보면 웬만큼 맛이 난다.
요리법이 간단해 요리를 못하는 나도 충분히 따라할 수 있었다.
물론 재료가 무난하진 않지만 쉬워보이는 것부터 하나씩 둘씩 도전하다보면 재료가 조금씩 모아져 다른 요리법은 뭔가 사지 않고도 도전할 수 있게 된다.

다른 나라에선 베스트셀러라니, 어려운 요리법에 진절머리난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건지!

두껍고 하도 요리법이 많아 소장가치가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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