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학교
허남훈 지음 / 북레시피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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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환경이 있어지기까지

환경을 조성해준 역사 속 인물들과 역사 속 사실을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 우리는 역사를

알아야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또한 역사를 알아야 똑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고 과거의 경험에 깨달음으로

새로운 곳으로 발돋음하여 나아갈 수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책은 역사 판타지 소설

밤의 학교, 허남훈 작가님의 장편소설입니다.




밤의 학교는 책 표지와 책 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는 것처럼

학교에서 일어나는 시간 이동물입니다.

을사늑약부터 광복 80주년에 이른 오늘까지

120여 년의 시간을 넘나드는 역사 판타지 소설로

책 속 주인공 '나'는 누가 이미 사용한 엽서인

실체 엽서를 모으는 취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나'는 경비 아저씨를 피해, 친구 기웅과

학교에서 몰래 잠을 자기로 한 날,

기이한 체험을 하게 됩니다.

'나'는 기옥과 함께 우선생을 만나러 가고

그 곳에서 안중근 의사 외에도

히토 히로부미를 노린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기옥과 늙은 도둑을 잡으러 가던 중

러시아 병사에게 쫓기게 됩니다.

어느 순간 자신의 손에 들린 총에

안전핀을 뽑고 총을 당기려는 순간,

'나'는 모든 게 꿈이었다는 걸 알게 됩니다.

'나'의 꿈얘기를 사람들은 믿지 않고

'나'는 또 한번 그들을 만나러 갑니다.

이토 히로부미를 암살하는 시점,

'나'는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의 얼굴을

모른다는 생각에 도와주고자 목청껏 이름을 외치다

뤼순 감옥에 갇히게 됩니다.

하지만 어찌된 영문인 지

감옥엔 그의 친구들

은서와 기웅도 잡혀 있었습니다.

난생 처음 경험해보는 공포감에

무서움을 느끼는 '나'에게

기옥이 찾아옵니다.

일단 몸부터 잘 챙기고 있어.

어디서든 다치지 않는 게 중요해.

출처 밤의 학교 113페이지

네가 간절히 원하면

언제든 돌아갈 수 있어.

출처 밤의 학교 114페이지

기옥의 태도는 '나'의 존재를

알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 듯 했고,

'나'와 친구들은 뤼순 감옥에서의 위기를

무사히 모면하고 현실세계로 돌아올 수 있을 지

흥미진진한 역사 판타지 소설이었습니다.

역사적인 내용을 동반한 책으로

자녀를 둔 부모들 혹은

청소년들, 역사에 관심이 많은 어른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은 소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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