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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은 선물이었다
정성교 지음 / 좋은땅 / 2025년 2월
평점 :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풍족함을 원하고
더 많이 가지기를 원하고
적게 가진 것을 억울해하고
더 많이 가지려 욕심을 부리는 게
인간의 당연한 본능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부족했기에, 모자랐기에
더 많은 걸 느껴볼 수 있었음을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정성교 작가님의
부족은 선물이었다 에세이에서는
부족함을 알았기 때문에
삶에 더 도움을 느꼈음을
책을 통해 알려주고 있습니다.
풍족하게 살았다면
부족한 삶 속에서 당연히 느꼈던 것들을
못 누릴 수 있었기에
부족한 것들에 감사함을 표하고 있습니다.
위의 형제가 입었던 옷을 물려입고
주변 친적이나 이웃에게 옷을 물려입고
최신식 운동화는 기대할 수 없었지만
작가님은 감사함을 전하는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부모님의 넉넉하지 않은 지원 속에서
투덜거림이 아닌
흔들거림 없는 어른으로 성장한 작가님의 모습에
저의 어린 시절을 반성하기도 했습니다.
부모님의 지원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용돈이 적다고 투덜거리고
그런 어리광적인 모습이
잘못되었다고 죄송하다고 말하기엔
이미 장성한 어른이 되버리고 말았습니다.
부족함 속에서 만족을 배우고
만족함 속에서 감사함을 느끼고
결핍이라는 이름이
어쩌면 최고의 선물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좋은땅 출판사의 책을 읽을 때면
매번 느끼는 부분이지만
가슴을 자극하는 글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오늘도 일찍 자긴
그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