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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보를 날아가는 화살
서이화 지음, 전성숙 그림, 한영화 감수 / 부카플러스 / 2024년 11월
평점 :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리뷰어스 카페를 통해 신라의 산업 기술을
체감해볼 수 있는 그림책을
읽어 볼 기회를 넣게 되었습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5/0213/pimg_7595372944602397.jpg)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5/0213/pimg_7595372944602398.jpg)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5/0213/pimg_7595372944602399.jpg)
천 보를 날아가는 화살은
구진천이라는 쇠뇌 기술자의 얘기입니다.
구진천은 신라의 쇠뇌 기술자로
그가 만든 쇠뇌는 화살이 천 보나
날아갈 정도로 엄청난 위력을 발휘했습니다.
그의 화살 덕분에 신라는 삼국을
통일하는 쾌거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신라는 삼국 통일을 혼자 만의 힘으로
해낸 것이 아닌 당나라의 도움으로 이뤄낸 것으로
당나라는 구진천의 능력이 탐난 나머지,
당나라로 그를 보내라는 명령을 신라에 내립니다.
구진천은 신라왕의 명령을 따라
당나라로 끌려가게 되고
그의 쇠뇌는 예상과 다르게 형편없었습니다.
구진천의 능력이 탐이 나서
당나라로 끌고 왔지만
구진천은 자신의 기술을 끝끝내 당나라에
뽐내보이지 않고 이런 저런 핑계를 댔습니다.
나라에서 뛰어난 인재로 눈에 보인다면
나라가 위험에 빠졌을 때
좋지 않은 기회가 되어 끌려갈 수 있습니다.
목숨을 위혐하는 상황에 놓이더라도
신라의 기술을 당나라에 넘기지 않기 위해
자신의 목숨까지 걸고 지켜냈던 그의 용기를
우리들 또한 배워야할 것입니다.
목숨을 위협하는 상황 속에서
두려울 지 언정 국가를 향한 마음을
끝까지 이겨낸 그의 용기를
많은 사람들이 알아야 할 것입니다.
한국사를 공부하면서
쇠뇌 기술자 구진천을 들어본 적이 없었는데
자신의 나라의 기술을 지키기 위해
이렇게 헌신한 사람이 있었다는 사실은
세세토록 전해져야한다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