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누군가의 회고록을 본다는 건
모든 걸 본다는 것과
마찬가지란 생각이 듭니다.
권순표 작가님의
멈춘 시간 속의 그리움들은
성장 과정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작가님의 모든 생을 담아놓은 책입니다.
권순표 작가님은 인생이라는 배를
향해하는 선장으로
자신이 항해한 바다를
이 책 한 권에 담아놓았습니다.
가난했지만 치열하고
당당한 삶을 살아온 지난 날들을
책 한 권에 담기까지 얼마나 남은 추억들을
거슬러 보셨을 지 가늠이 되지 않습니다.
부부여행을 갔던 순간과
사법고시를 치렀던 순간,
다양한 경험들을 한 권에 책에
회고록을 쓰는 작가님도
이 책을 읽는 독자도
이 책을 읽는 순간에는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을 것입니다.
그리움의 순간 끝에는
새로운 시작이
자리잡고 있을 것이기에
항해를 멈출 고민을 하는 이들에게
이 책은 새로운 경로를 알려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