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더 귀하다 - 아픔의 최전선에서 어느 소방관이 마주한 것들
백경 지음 / 다산북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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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얼마 전 오랜만에 영화관을 방문해서

영화관에서 본 영화가 있었습니다.

2024년 12월에 개봉했던

영화 소방관이 그 영화였습니다.

소방관 영화는 소방관이라는 직업에 대해

생각보다 많이 무지했던 자신을 일깨워줬고

소방관이라는 직업이 공무원으로 전환이 되기 전에

그들이 겪었던 고됨에 대해 약간이나마

느끼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번에 읽게 된 소방관이 쓴

당신이 더 귀하다라는 책은

백경 소방관님의 책입니다.

백경 작가님은 실제로 소방관으로 근무하며

글도 쓰는 작가님으로 불립니다.

아픔의 최전선에서 어느 소방관이 마주한 것들

당신이 더 귀하다 책은

소방관으로 근무를 하면서 겪으셨던

다양한 아픔, 죽음 등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소방관이라는 직업은

타인의 아픔에 대해 정말 최전선에서

몸으로 경험해야하는 곳입니다.

소방관 영화를 볼 때도 느꼈지만

단순히 직업을 소방관으로 선택해야지 보단

더 생명을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이 있어야지

감당할 수 있는 직업이었습니다.

영화를 보고 나온 제가 언니한테 뱉은 첫마디는

소방관이란 직업이 너무 무섭다 였습니다.

호출받고 나가는 장소에는

항상 위험이 도사리고 있고

그런 상황에서 요구조자를 위해

언제든지 목숨을 걸 용기가 있는 사람이

소방관이라는 사람들이라는 걸 느꼈습니다.

소방관으로 근무하시는 분들이

화재 현장 뿐 아니라 자살 현장 등

다양한 아픔들을 맞이한다는 것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고통을 나눠갖는 건 엄청난 용기가 있어야 하고

저는 사실 용기가 없는 사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용기를 내서

우리의 아픔에 공감해주는 소방관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당신이 더 귀하다라는 책을 통해

타인의 고통에 대해서 맞이할 수 있는 용기를

다시금 느끼게 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소방관으로 종사하시는 분들 외에도

이 책은 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졌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유명한 인플루언서였다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졌을텐데

그런 아쉬움이 남는 서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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