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님은 또 다른 세월호를 만들지 않기 위해
그때를 들추어 다시 들여다보고
간직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오랜 망설임의 시간이 있었고
10년이 지나 이야기를 쓰게 되었고
2014년 4월 세월호 대변인을 하셨던 작가님의
팽목일기가 출간되었습니다.
세월호에 대해서 많은 뉴스 기사가 쏟아지고
다양한 유튜브 영상, 여러 언론에서 다뤄졌습니다.
사람을 살리는 것에 있어서
작은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 매서움 속에서
본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도
최선을 다했다 말할 수 없는 현장이었을 것입니다.
고명석 교수님은 현장에서 있었던
생생한 체험담을 글로 출간했습니다.
세월호 사건이 일어났던 팽목항에 대해서,
그리고 세월호에 대한 다양한 정보들,
세월호 수색에 대한 이야기 등
총 4부로 구성된 책이었습니다.
고통스러운 일을 겪게 되면
잊기 위해 사람들은 시도합니다.
하지만 작가님은 결을 알아야
대들보를 만들 수 있는 사람이 되기에
그때를 들여다보고 분석하고 반성하고
기록을 남기는 것에 대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