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에 균열을 낸 결정적 사건들
김형민 지음 / 믹스커피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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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흔히 강자가 약자를 이기는 건

당연하고 뻔한 결과이기 때문에

큰 기대치나 별다른 감정의 동요를

느끼지 못합니다.

반면 한없이 약해보이고 수적으로 열세인

약자의 입장에서 강자를 역전으로 이긴다면

역사는 다시 쓰여지게 되고

많은 이목을 끌게 됩니다.

약자가 강자를 이긴 승리의 순간 30을

세계사에 균열을 낸 결정적 사건들에서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역사를 바꾼 언더독들을 통해

전략, 용기, 결의, 지혜, 신념

다섯가지 정신을 배울 수 있었고

각 주제에 맞춰서 설명을 해놨기 때문에

한 챕터씩 읽어가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평범한 노동자가 히틀러에게

대항하는 사건부터

죽음이라는 엄청난 공포 앞에서

사랑을 택한 사우디 공주의 이야기는

지금껏 살면서 처음 본 내용이었습니다.

언더독이라는 말은

강자를 상대로 이기거나

성공할 가능성이 적은 약자를

지칭하는 말로 쓰여집니다.

싸울 상대와 비교해서

약자의 입장에 보인다면

우린 누구나 언더독이 될 수 있습니다.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대한

이야기도 등장했습니다.

이 수용소는 폴란드에 있었던

최초의 강제수용소로

20세기 인류 최대의 악몽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 수용소에는 팔레츠키라는 사람이

일부러 범죄를 저질러

수용소에 갇히는 선택을 합니다.

그 곳에서 그는 지옥을 경험하였고

수용소 안에 들어간 목적을

수행해나가기 시작합니다.

그의 큰 목적은 아우슈비츠의 현실을

바깥 세상에 알리는 것이었고

그는 공산 정부로부터

사형을 선고 받았으나

아우슈비츠의 생존자들은

그를 돕고자 했습니다.

다양한 역사적 사건이야기와

그 속에 자리잡은 언더독들의 존재는

상당히 흥미로운 주제들로

책을 손에서 떼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지금 현재도 우리는 어디선가

또 다른 언더독이 되어

활약하게 될 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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