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이별은 언제나 슬프고
만남은 언제나 기쁩니다.
만남과 헤어짐은
종이 한 장 차이로
앞뒤로 바꾸기만 하면
등만 돌리기만 하면
바뀔 수 있는 배경입니다.
너무 슬퍼하게 되면
오히려 이별도 등을 돌릴 거라는
의미로 받아들였던 책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슬퍼하지 말아요
이별도 당신을 떠날 거예요
이승재 시인의 시집입니다.
물론, 이 시집을 읽게 된다면
슬픔이 찾아왔을 때
언젠간 슬픔이 떠나게 되고
큰 슬픔에서 벗어나게 되리라는 걸
느낄 수 있는 시집이지만
전 오히려 반대로
슬퍼하는 와중에 이별도 나를 떠난다면
얼마나 고독해질까란 생각을 했습니다.
슬픔이 가득한 시집 속에서
오히려 행복을 맛볼 수 있었고
내면의 아이가 달래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슬픔과 행복은 갑자기 찾아오고
갑자기 떠나게 됩니다.
모든 게 갑자기인 세상 살이 속에서
잘 지내기 위해서
세상 속에서 슬픔 보다는 행복을 찾으려 하고
이 책을 통해 또 다른 행복을 맛봅니다.
예전에 이 책에 대해
서평단 모집을 할 때
당첨되지 못해서 슬펐던 기억이
서평단 당첨이 되고 나서
행복한 기억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슬퍼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이 책을 통해서
슬픔으로부터 이겨내고
잘 견뎌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