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들이 눈 비비는 소리
김미애 지음 / 지식과감성# / 2024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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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부쩍 추워진 요즘 날씨엔

따뜻하고 포근했던 계절에 봤던

싱그러운 꽃들의 향기를

맡을 수 없다는 게 아쉽습니다.

싱그러운 꽃내음을

책 속에 적혀있는 글자를 통해

심적으로 향을 느껴보는 시간을

시집을 통해 느껴보곤 합니다.


김미애 작가님의 시집

꽃들이 눈비비는 소리를 읽다 보면

금방이라도 옆에 미소 짓는

해바라기나 민들레 같은 풀꽃이

자리 잡아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계절이 바뀌고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예전과 다른 풍경들이 보이고

그를 보는 내 마음 또한 다릅니다.

풀벌레 우는 소리와

바람에 흩날리는 싱그러운 소리가

추운 겨울에는 흐려지게 되지만

그들을 기억하는 작가님의 시를 읽으면

그때 그 장소에 다시금 가 있는 듯 합니다.

현재와 다른 계절을 느끼고 싶다면

추억 속 향기에 빠지고 싶을 때

꽃들이 눈 비비는 소리 시집을 통해

현실을 잠시 도피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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