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에겐 각자의 찬란한 날들이
존재하곤 합니다.
누구에게나 찬란한 시간, 찬란한 장소를
지나칠 때가 있습니다.
각 인물들에게 찬란한 시간들을
총 7편의 이야기를 모은 책이
바로 찬란한 날들입니다.
찬란한 날들은 한소은 작가님의
소설 모음집입니다.
총 7편의 각각의 이야기들이 있으며
이야기들은 우울하게 보입니다.
우울하지만 각각의 찬란한 순간들은
각 편의 이야기들은
왠지 모르게 가슴 한편을 장악하고
떠나지 않는 것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평범한 날들이 모이다보면
멀리서 보았을 때 찬란한 날들이
되어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절망 속에서 새로운 희망이 피어나고
희망이 피어나다가도 절망에 사로잡히고
평온한 삶만 가득하다보면
천란한 날이 찾아와도 알지 못할 듯 합니다.
비가 온 뒤에 땅이 굳는 것처럼
한소은 작가님의 소설집에선
단단함이 느껴지게 됩니다.
소설집에서 느껴지는 힘듦 속에서
힘듦만 느껴지는 게 아니라
또 다른 삶의 빛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어둠이 그치면 빛이 오고
빛이 오면 어둠이 오는 것처럼
모든 건 당연한 수순인 것 같습니다.
인디캣 블로거님을 통해 소개받은
찬란한 날들이라는 한소은 작가님의 소설집은
또 다른 삶을 만끽하게 해줍니다.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