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되어 간다는 건
외로움과 동행하는 것 같습니다.
외로움이 싫어서 사람을 사귀고
혼자 있기 싫어서 모임을 가입하고
슬픔이 싫어서 웃음을 지어냅니다.
어쩌면 억지로 해왔던 모든 것들이
평범한 일상을 더 위협해왔던 것이 아닐까란
생각이 들게 되었습니다.
박송이 작가님의 시집은
소소한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최대의 행복을 담아놓았습니다.
흔히 지나치게 되는 일상 속에서
그동안 놓쳐왔을 다양한 느낌, 감정들이
물밀 듯이 밀려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책은 저스트 워킷,
박송이 작가님의 시집입니다.
박송이 작가님은
1981년 봄에 태어나셨고
2011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서 당선되며
작품활동을 시작하셨습니다.
시집으로 <조용한 심장>,
<나는 입버릇처럼 가게 문을 닫고 열어요>,
<보풀은 나의 힘> 등의 저서가 있습니다.
저스트 워킷을 읽다보면
진한 감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모임을 마치고 나름의 감정선을정리하는 시간,혼자 남아 쓰고 있다.나는 친구가 없으니까.출처 저스트 워킷 15페이지작가님이 친구가 없다고덤덤하게 말을 내뱉는 것을 읽고친구가 없음을 감추고 싶어하는 제가왜 그토록 감추려고 했을까란 생각이,더 이상 감출 필요가 없겠다는 생각이마음 속에 뭔가가 깨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각자의 일상에 몰두해서 살다보면연락처와 메신저에 이름이 있지만연락을 해서 대화를 이어가진 않습니다.그렇다 보니 혼밥을 하거나혼자 하는 것에 익숙해지게 됩니다.혼자라는 것이언제부턴가 편해지게 됩니다.목에 걸려 있는 불안도빼놓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출처 저스트 워킷 78페이지시집을 읽다 보면유독 다른 구절보다 더 눈과 마음에 꽂히는 구절이 있습니다.어떤 구절이 꽂힌다는 건작가님과 독자가 찌릿하게 맘이 통했다는 것 같습니다.저스트 워킷은직역하면 그냥 걷는다 입니다.우리는 평소에 그냥 걷곤 합니다.박송이 작가님의 시집은평소에 걷는 게 당연한 우리 일상처럼당연하게 우리 일상에 스며들어항상 손에 쥐고 읽어나갈 것 같습니다.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모임을 마치고 나름의 감정선을
정리하는 시간,
혼자 남아 쓰고 있다.
나는 친구가 없으니까.
출처 저스트 워킷 15페이지
작가님이 친구가 없다고
덤덤하게 말을 내뱉는 것을 읽고
친구가 없음을 감추고 싶어하는 제가
왜 그토록 감추려고 했을까란 생각이,
더 이상 감출 필요가 없겠다는 생각이
마음 속에 뭔가가 깨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각자의 일상에 몰두해서 살다보면
연락처와 메신저에 이름이 있지만
연락을 해서 대화를 이어가진 않습니다.
그렇다 보니 혼밥을 하거나
혼자 하는 것에 익숙해지게 됩니다.
혼자라는 것이
언제부턴가 편해지게 됩니다.
목에 걸려 있는 불안도빼놓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출처 저스트 워킷 78페이지
목에 걸려 있는 불안도
빼놓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출처 저스트 워킷 78페이지
시집을 읽다 보면
유독 다른 구절보다 더
눈과 마음에 꽂히는 구절이 있습니다.
어떤 구절이 꽂힌다는 건
작가님과 독자가
찌릿하게 맘이 통했다는 것 같습니다.
저스트 워킷은
직역하면 그냥 걷는다 입니다.
우리는 평소에 그냥 걷곤 합니다.
평소에 걷는 게 당연한 우리 일상처럼
당연하게 우리 일상에 스며들어
항상 손에 쥐고 읽어나갈 것 같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