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가는 북극
권혁연 지음 / 지식과감성#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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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계 보존을 위한 운동이 열심히인 요즘

북극을 지키기 위한 운동도 펼쳐집니다.

환경 문제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현재 북극에 심각성을 누구보다 잘 알 거라

생각이 드는 현 시점입니다.

제가 북극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이번에 소개할 책이

바로 북극과 관련된 책이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시집이

모두 다 북극과 관련이 된 것은 아니지만

권혁연 시인님의 이번 시집 제목이

오래가는 북극이기 때문에

북극에 대한 환경문제를 한번 읊어보았습니다.



귀여운 고래 그림이 그려진 이 시집은

권혁연 시인님의 작품집입니다.

권혁연 작가님은

공장노동자, 경리, 나무 공방,

학습지 교사, 물류센터 포장 등

다양한 직종에서 비정규 자영업자로

살아왔다고 합니다.

유일한 정규직은 전업주부였고

두 자녀를 두고 계십니다.

또한 시인으로 활동 중이십니다.

시집은 총 5부로 나뉘어져

구성되어 있어서

작가님의 다양한 시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요람을 흔들어

초록 아기 냄새를 깨워 봅니다

출처 오래 가는 북극 19페이지

봄이 찾아왔을 때 느껴지는 싱그러움이

시집에 고스란히 담겨 있는 것 같아

금방이라도 봄이 눈 앞에 온 것 같게 느껴집니다.


의심하는 버릇만 고치면

지나간 것들 사랑이었다 믿게 될까

올 것들에 또 반하게 될까

출처 오래가는 북극 32페이지

나이를 먹어갈수록

순수함과 거리가 멀어진다는 느낌이

말하지 않아도 몸으로 느껴지게 됩니다.

순수하지 않다는 건

하나부터 열까지 다 의심하고

누군가와 보이지 않는 선을 긋고

서로 보이지 않는 링 위에서 싸우는 것 같습니다.

언젠가 어린아이의 때묻지 않은

순수함을 다시금 느낄 날이 올까요

보편적 쓸모를 잃어버린 못난이들이

하나의 장르를 만든다

출처 오래가는 북극 26페이지

이런 장르도 나쁘지 않네

버려질 용기만 기르면 될 거 같다

출처 오래가는 북극 27페이지

버리는 용기도 버림받을 용기도

더 나은 것을 위한 항해일 것입니다.

항해가 마치고 나면

또 다른 버릴 것과 버려질 것 위에

서서 새로운 항해를 기다릴 것입니다.

오래가는 북극에서 보여지는 여러 시 속에서

다양한 감정의 소용돌이를 느끼며

감정이 부유됨을 느낍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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