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펀트 헤드
시라이 도모유키 지음, 구수영 옮김 / 내친구의서재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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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소설을 좋아하는 독자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보았을 법한

시라이 도모유키 작가님의 장편소설이

새로 나왔다고 해서 들고 왔습니다.

운 좋게도 서평단에 당첨이 되어

이렇게 서평단으로 이 책을 들고 와서

정말 기쁜 마음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책은

엘리펀트 헤드라는 책으로

시라이 도모유키 작가님의 장편소설입니다.




진심으로 이 작가님의 책은

안 읽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 읽고 안 읽은 사람은 없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대단한 필력을 가진 작가님입니다.

어떻게 이런 발상을 할 수 있지라는 생각이

책을 읽는 내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던

작가님이 정말 단순히 천재라는 말로는

설명하기 힘든 내용의 책이었습니다.

시라이 도모유키 작가님은

1990년 일본 지바 현에서 출생하여

도호쿠 대학교 법학부를 졸업하며

학내 SF 추리소설 연구회에서 활동했습니다.

첫 소설 <인간의 얼굴은 먹기 힘들다>가

제34회 요코미조 세이시 미스터리 대상

최종 후보작에 오르며,

'요코미조 세이시 미스터리 대상 최고의 문제작'

이라는 평을 받기도 했습니다.

또한 2015년 출간된 <도쿄 결합 인간>이

제69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장편 부문 후보에,

2016년 출간된 <잘 자, 인면창>이 제 17회

본격 미스터리 대상 후보에,

2019년 출간된 <그리고 아무도 죽지 않았다>가

2020년 본격 미스터리 베스트 105위를 오르는 등

미스터리 부분에서 알아주는 작가로 유명합니다.

그리고 <엘리펀트 헤드>로 2024년 본격 미스터리

베스트10 1위에 오르며 '2년 연속 1위'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기도 합니다.

엘리펀트 헤드가 2년 연속 1위한 이유를

이 책을 읽고 납득하고야 말았습니다.

충격적인 전개와 빠져드는 스토리는

한 번 다 읽은 후에도 후유증이 사라지지 않고

또 한 번 더 읽어보게 만드는

사람을 사로잡는 매력이 있었습니다.

이 책을 안 읽은 사람은

공감을 못할 수도 있지만

한 번 읽어본 사람은

어떤 부분에서 사람이 유혹 당하는 지

누구나 이해할 거라 생각이 듭니다.

평범한 정신과 의사였던 사람이

의문의 약을 손에 넣게 되고,

그 약으로 인해 벌어지게 되는 미스터리,

미스터리 덕후라면 이 책 놓쳐선 안된다고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정말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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