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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견 공두리 - 눈오는날 선물처럼 찾아온 강아기 공두리
김선민 지음 / 책과나무 / 2024년 10월
평점 :
반려견과 함께 산다는 건
엄청난 축복이라 생각합니다.
반려견, 반려묘와 함께 산다는 건
여러 불편함도 떠안게 되지만
그보다 큰 행복을 동시에 느끼곤 합니다.
선물처럼 다가오는 존재이기에
신기루처럼 흩어져서 곁에서 사라질까봐
조바심을 느끼게도 되는 사랑스런
자신만의 친구이자 가족인
반려견에 관련된 책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위기견 공두리라는 책으로
김선민 작가님의 책입니다.
책 표지에는 엄청 사랑스럽게 생긴
작은 강아지 한마리가 누군가에게
들여올려진 채 웃는 모습이 있습니다.
김선민 작가님은
시인이며 소설가이자 극작가로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하셨습니다.
저서로는 <위기견 공두리>, <공부하는 책 읽기>
외에 다수의 저서들이 있습니다.
위기견 공두리 소개를 시작합니다.
복환아찌는 추위를 피해 자신에게 온
강아지를 지극정성으로 케어해주고
강아지의 주인을 찾아주려 하지만
쉽게 해결되지 않습니다.
복환아찌와 강아지 공두리는
서로 마음을 나누게 되며
친해지게 됩니다.
동네에서는 강아지들이 납치를 당하는
사건이 벌어지게 되고
공두리도 그 중 한 마리가 되고 맙니다.
복환아찌는 억울한 일로
개 도둑으로 몰리게 되어
경찰서도 가게 되고
사랑스런 친구 공두리와 생이별을
해야하는 순간에 놓이게 됩니다.
자신이 하지도 않은 일로
억울한 누명을 쓰게 되면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이 들며
다 내려놓고 싶은 감정이 밀려옵니다.
모든 게 원망스럽고 세상이 미워지고
주저앉고만 싶어집니다.
복환아찌와 공두리의 삶에는
어떤 변화가 찾아오 게 될 지
위기견 공두리를 통해
만나볼 수 있습니다.
그림체가 너무 사랑스러워서
책을 읽는 동안 굉장히 술술 읽혔고
공두리의 그림이 너무 사랑스러워서
실제로 인형이라도 있으면
소장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분이라면
누구나 느끼는 감정일 것 같습니다.
소중한 아이가 주는 행복이
영원하길 바라고
혹시나 아이의 손을 놓칠까 불안하고
여러 감정이 휘몰아치며
매일 매일을 보내게 됩니다.
그렇지만 곁에 있어주는 반려동물로
위로를 받고 버틸 수 있는 만큼
더 잘해주는 반려인들이 되어야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