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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당신의 행복이 좋습니다
인썸 지음 / 부크럼 / 2024년 10월
평점 :
마음을 울리는 쓰는 작가가
되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마음을 울린다는 건
어떤 글이 울리는 건지
낯설고 감도 잡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서평을 쓰다 보면
마음을 울리는 글을 여럿 만나고
그 글을 쓴 작가님에 대한 동경의 마음이 생기고
몇 번이고 되풀이해서 읽게 됩니다.
저 또한 그런 작가가 되기 위해
작가님의 글들을 자꾸 읽음으로
배워가는 중일 지도 모르겠습니다.
세상에는 다양하고 아름다운 글도 많지만
저는 마음을 울리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책 또한
10만 독자의 지친 마음을 보듬는
깊은 공감의 말들을 모아놓은 책입니다.
나는 당신의 행복이 좋습니다
인썸 에세이 소개 드립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4/1019/pimg_7595372944466910.gif)
인썸 작가님은 책방고즈넉의 대표로
저서로 <더는 애쓰고 싶지 않은 마음>,
<괜찮다는 오해>, <있다,잊다,잇다>
<그대가 보고 싶어, 울었다> 가 있습니다.
인썸 작가님은
마음으로 쓴 글은
힘이 있다고 믿는다고 합니다.
나는 당신의 행복이 좋습니다
목차 소개입니다.
1장 당신의 행복이
나를 더욱 행복하게 합니다
2장 마음 아픈 일은 다시는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3장 당신보다 소중한 것은
없다는 믿음으로
4장 행복이 전부는 아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이기에
목차의 제목만 보아도
제 마음을 따뜻한 물로 적셔주는
포근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모험적으로 세상에 뛰어들었다가
참맛을 보고 겁먹고 물러나는 우리의 젊음에
위로의 박수를 보내주는 느낌입니다.
그러나 나는 이 행복을 마음 삼아
다시 시작할 생각이 생겼다
마음이 생겼고, 용기가 생겼다
마음이란 녀석은 참 신기롭습니다.
마음 한 번 먹으면
못 할 일이 될 일이 되고
마음 두 번 먹으면
힘들지 않은 일이 됩니다.
마음이 생기면
우리는 헤쳐나가지 못할 일이 없습니다.
모든 건 마음먹기에 달렸으나
그 마음먹기가 하늘에 별 따기입니다.
모두에게 골고루 나눠 주려던 마음을
당신 한 명에게 줄 수 있으니
건넬 수 있는 마음이 뚜렷해서 좋다.
나는 이제 너에게만 좋은 사람이고 싶다.
출처 나는 당신의 행복이 좋습니다 24페이지
세계 평화를 되찾아야 하는
전쟁의 영웅이 아닌 이상
모든 사람의 사랑을 받아야 할 필요가
굳이 있을까란 생각이
나이가 변해갈수록 들게 됩니다.
희망이 있을 땐
모든 사람에게 사랑을 갈구했고
포기를 했을 땐
혼자 고독하게 있길 원했습니다.
지금에 들어선
나의 존재를 아는 내 사람들에게
그들이 준 사랑을 돌려주고 싶습니다.
그들 또한 나만큼 사랑받아
마땅한 사람들이기에
받은 사랑을 곱빼기로 불려주고 싶습니다.
구태여 그 순간을 떠올리는 일은
만들고 싶지 않기에
어떤 상황에 놓이더라도
원망은 결코 기록하지 않는다.
무언가로 인해 스트레스가 찾아올 때
그 분노를 이기지 못하고
굳이 입 밖으로 토해내고 나면
또 한 번 그 감정에 잠식됨을 느낍니다.
나의 영혼에 두 번 칼질하는 일을
나 스스로 해내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 이후로
구태여 고통을 되새김질하지 않습니다.
고통과 아픔은
타인이 나에게 준 것으로
끝내는 것으로 해야 합니다.
입 밖으로 꺼냄으로
나의 고통을 애꿎은 남에게 전가하는 건
이제 멈추어야 할 빨간불입니다.
이제 그만 놓아주라
너무 오래, 그리고 세게 붙잡고 있었다
붙잡은 마음도
붙잡힌 생각도
너무 오랫동안 힘들었다
출처 나는 당신의 행복이 좋습니다 182페이지
견디기 힘든 무언가로 인해
괴로운 감정에 사로잡힌다면
그 무언가로부터 잠시 떨어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상황이 여의치 않아
외면할 수 없는 경우라면
상처를 찌르고 또 찌르기보다
고름을 짜내고 연고를 바르기 위해
주변의 누군가에게 털어놓는 게 최선입니다.
혹여 주변 사람들에게
나약한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기 싫다면
익명이 보장되는 인터넷 세상에서
새로운 '나'의 모습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 변화의 시작이자 취미의 시작일 것입니다.
새로운 무언가를 시작하는 것 힘들고
그 무언가를 지속해 내는 건 더 힘듭니다.
그럼에도 버티고 끝까지 해내어간다면
사람은 모이게 될 것이고
노력의 결실을 맺을 것이라 봅니다.
누구나 서툴고 어설픈 시절이 존재하고
그런 시절이 누적되면
장성한 어른이 됩니다.
지금은 아이에서 어른으로
성장해가는 성장기라고 생각하고
번데기가 나비가 되는 과정을
잘 이겨나가는 모두가 되면 좋겠습니다.
나는 당신의 행복이 좋습니다에서는
일상의 힘듦을 위로하는 친구가 되어주는
포근하고 따스한 글이 많습니다.
바쁜 일상을 살아가며
누군가를 사귀기가 점점 힘들어지는 요즘
책을 통해 새로운 마음의 친구를
만들어가 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