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아 작가님은
부산에서 출생하였으며
아동복지학을 전공하였습니다.
[아빠, 나의 바다]로 제1회 창비 그림책상
가작을 수상하였습니다.
아빠, 나의 바다
소개를 시작합니다.
이야기 속 '나'의 아빠는
바다를 넘나들며
물고기를 잡는 어부입니다.
'나'는 아빠가 바다에서 돌아올 때마다
주는 물건들을 소중히 여기며
바다 너머 세상에 궁금증이 많습니다.
'나'의 아빠는 바다에서 머무르기에
'나'의 곁에 많이 있어주지 못합니다.
그럼에도 '나'는 아빠를 기다리며
아빠를 보며 꿈을 키워갑니다.
'나'의 아빠는 '나'에게
바다였고, '나'또한 바다가 됩니다.
아빠, 나의 바다에서는
바다에서 지내는 아빠를
떠올리며 아빠가 준 물건들을 보며
아빠를 그리워하는 '나'가 그려집니다.
'나'는 홀로 아빠를 기다리지만
아빠를 원망하거나 미워하지 않고
아빠를 믿고 기다릴 뿐입니다.
아빠는 항상 떠나지만
언제나 곁으로 돌아올 걸 알기에
'나'의 기다림은 결코 슬프지 않습니다.
우리는 부모님의 넓은 품 안에서
사랑을 무럭무럭 받아먹고
자라나게 됩니다.
어린이 '나'의 시각에서 바라본 아빠의 세계가
어른이 '나'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아빠의 세계로 바뀌는 시각이
굉장히 매력적이게 느껴졌습니다.
우리 곁에 항상 동행하지 않더라도
부모님은 항상 우리를 응원한다는 것을
모든 어린이가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부모님의 품 안에 있던 어린 우리는
이젠 우리의 품 안으로
부모님을 모실 어른이 됩니다.
어린이 육아 그림책으로
추천드리는
아빠, 나의 바다였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