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부학자의 세계 - 인체의 지식을 향한 위대한 5000년 여정
콜린 솔터 지음, 조은영 옮김 / 해나무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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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의 신비는 파도 파도

신비롭기만 합니다.

시대가 발전에 나갈수록

과거에는 경악을 금치 못했던 일 또한

하나 둘 변화의 흐름에 발맞추어

진행이 되어가곤 합니다.

해부학 또한 그중 하나입니다.

해부학을 하기 위해선

해부학 시신이 필요합니다.

과거에는 이 문제로 인해

많은 사건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그 사건 사고의 배경에는

시신 도굴꾼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해부학을 지망하는

강사나 학생에게

매장된 시체를 도굴하여 판매했습니다.

이 책에서는 말하고 있습니다.

해부학의 역사는

인류가 자신의 신체적 한계를

극복한 역사이기도 하다.

출처 해부학자의 세계 17페이지

진정한 우리 자신을

알기 위한 학문으로

해부학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해부학에 대한 역사와

기술의 발전이 해부학에 끼친 영향을

쉽게 설명해 준 책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콜린 솔터 지음의

해부학자의 세계입니다.




콜린 솔터 작가님은

영국 에든버러에 거주하는

대중 교양서 전문 작가입니다.

2009년부터 7년간 가족의 역사와

일화를 조사하고 기억을 되살펴

블로그 'Tall Tales from the Trees

(족보에서 발견한 긴 이야기)'에

꾸준히 기록했으며

2012년 에든버러 논픽션 작가 그룹

'스트레인저 댄 픽션'을 조직해

2016년까지 이끌었습니다.

저서로는 <질병과 의약품>,

<인체의 신비> 외 다수 있으며

여러 책이 다양한 언어로

번역되었습니다.

해부학자의 세계의

목차 소개입니다.

1장 고대 세계의 해부학

2장 중세의 해부학

3장 르네상스 시대의 해부학

4장 현미경의 시대

5장 계몽의 시대

6장 발명의 시대

총 6장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위에 있는 그림은

중세 최고의 의사로

불렸던 이븐시나의

<의학정전> 에 나오는

그림 중 일부입니다.

그의 의학정전은 18세기까지

유럽과 이슬람에서

표준 의학 참고서로 쓰였습니다.

과거의 많은 해부학자들은

도덕적 거부감으로

인체 해부를 하지 못했습니다.

이븐시나 또한 그들 중 하나였습니다.

고대에서 중세로 가게 되며

인체 해부학 그림 또한

보다 세밀하게 달라집니다.



여성의 인체 해부학을 표현한 그림에는

자궁을 세밀하게 표현했습니다.

15세기 유렵에서 볼로냐를 시작으로

인체 해부가 합법화됨에 따라

시체가 중요한 해부학 수업에서는

죽은 몸을 구하기가 힘들어졌고

방법 중 하나로 쉬운 것이

'시신 절도'였습니다.




어렵게 구한 시신으로

해부학 강의가 진행될 때

강독사와 해부자, 지시자가

해부하는 공간에 참여했습니다.

시신이 누운 해부대 밑에는

바구니가 준비되어 있었고

버려지는 살점과 조직을

그곳에 넣곤 했습니다.

그리고 16세기 초,

새로운 독일 해부학 책이

출간되게 됩니다.

마그누스 훈트는

특정 부위에 초점을 맞추어

여러 개별 기관들을 확대한

그림인 '인간학'을 내놓습니다.

그리고 그레고어 라이슈는

훈트의 뒤를 이어

인간학에 해부학을

포함시킨 신학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유명한 예술가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1507년 처음 인간의 몸을

해부하게 됩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해부학에 대한 열정이 남달랐고

다빈치는 해부학 소묘에

명암, 옅은 채색,

다양한 음영 기법을 도입해서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해부학의 역사가

개몽 시대로 달려가게 되고

시신을 오래 보존할 수 있는

방부 처리 방법 등이 발견됩니다.

기술의 발전에 따라

해부학에 대한 거부감도 줄어들고

해부학을 시각화하는 것도

과거보다 발전되게 됩니다.

기술의 발전이 우리에게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지

해부학자의 세계라는 책을 통해

잘 표현해낸 것 같습니다.

책의 후반부로 갈수록

그림의 퀄리티가

높아짐을 볼 수 있습니다.

해부학에 관심이 있다면

인체에 대한 신비를

파헤치고 싶다면

다양한 인체도가 첨부된 이 책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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