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의 길목에서 - 새로운 삶을 꿈꾸는 은퇴자의 자서전적 에세이
정연배 지음 / 지식과감성#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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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온 삶을 객관적인 시선에서

돌아본다는 것은

솔직히 말해 쉽지 않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자서전이란

대단한 의미로 다가옵니다.

자서전은 일생을 소재로

스스로 쓰거나

남에게 말해서

대신 쓰게 한 글입니다.

세상에 자서전은 많으나

똑같은 자서전은 없습니다.

누구나 자신만의 일생을

살아왔던 이야기를 하는 것이기에

비슷할지언정 같지 않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책도

자서전 성격을 띠는

에세이입니다.

바로, 은퇴의 길목에서

정연배 작가님의 책입니다.




정연배 작가님은

금속 공예가이자 건축가입니다.

건축사 사무소를 운영했으며

현재 MEtal Artist로 활동 중입니다.

은퇴의 길목에서는

새로운 삶을 꿈꾸는

은퇴자의 자서전적

에세이입니다.

은퇴의 길목에서의

목차입니다.

1부 젊은 시절

2부 캐나다 생활

3부 대학교 생활

4부 어머니와 누이

5부 은퇴의 길목에서

총 5부 구성입니다.

정연배 작가님은

7남매 중 여섯째입니다.

풍족하지 않은 집안에서

적성인 공부를 밀기에는

다른 식구들의 학업과

부모님의 일이 걱정되어

단념하게 됩니다.

작가님은 군 생활이 싫어서

팔에 붕대를 차는 둥의

처세술을 펼쳤지만

불합격이라는 불명예를

안고 싶지 않아

정신 감정 검사에서

긍정적인 답변을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여러 일들이 있고

아내분과 두 아들과 함께

캐나다 이민 생활을 시작합니다.

캐나다에서 택시 기사로

5년 동안 일도 하시고

사업도 잠깐 하게 됩니다.

타국에서 자녀 분들을

키워서 독립도 시키셨고

고국으로 돌아오기로 할 땐

고민하는 순간도 있었습니다.

근사하게 보이고 싶어

신경 써서 차려입은 순간도 있었고

아들의 앞날이 창창하길 바라는 마음에

눈물을 가득 쏟기도 했습니다.

직장에서 즐겨 입던 양복 대신

무명옷을 즐겨 입게 되었고

한 번도 해보지 않았던 농사일도

비닐하우스도 사고, 모종도 심는 등

배우는 농부가 되기도 했습니다.

인생은 도전의 연속이라는 말처럼

순탄하지만은 않았습니다.

선택의 연속이었고

결정의 연속적인 삶이었습니다.

누군가의 인생을

책을 통해 들여다본다는 건

그 시간대 그 세월을

간접적으로 동행하게 됩니다.

그때 그 공간에서

함께 지내었던 것은 아니지만

있었던 상황과 감정을 공유하며

알아가는 시간을 가집니다.

스스로 마음을 조절하여

편안함을 얻는다

출처 은퇴의 길목에서 295페이지

인생 선배들을 통해

배울 수 있는 삶의 지혜를

이 책에서도 엿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 살아갈 인생 속에서

선배들의 인생의 노하우와

나의 인생 경험을 접목시켜

더 현명한 삶으로 나아가고 싶습니다.

그게 자서전을 읽는 이유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은퇴의 시점은 개인마다

직업의 특성마다

다를 수 있기 때문에

힘이 닿는 시점까지

청춘이고 전성기라 생각합니다.

은퇴를 가기 전까지

천천히 꾸준히

열심히 조금씩

달려보려 합니다.

이상, 은퇴의 길목에서

출판사 지식과 감성

서평 후감을 마감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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