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레트로 옛날만화를
즐겨보셨던 분이라면
1999년생 순정만화를
들어보셨을 것 같습니다.
이 작품은 신일숙 작가님의
SF 순정만화책으로
1989년에 연재되었던
인기작품이었습니다.
직접 보진 않고
여러 블로그를 통해
어떤 이야기인지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1999년생을 모티브로 한
비슷하지만 다른
2023년생이라는 SF소설이
출간 되었기 때문입니다.
순정만화와 SF소설의
컬래버레이션 시리즈 VOL 2
2023년생을 들고 왔습니다.
이럴 땐 이 책!
2023년생
듀나 작가님 책입니다.
듀나 작가님은
1994년부터
하이텔 과학소설 동호회에서
창작 작성을 시작했습니다.
첫 저서로는
<사이버펑크>가 있고
첫 단독 작품집은
<나비전쟁>이 있습니다.
이후로 다양한
작품 활동을 했습니다.
1999년생에 나왔던
순정 만화의 느낌을
떠올리게 하는 그림도
있었습니다.
1999년생 만화책을
보지 않았어도
2023년생 소설책을
읽는데 불편함은 없지만
책 앞부분에 친절하게
1999년생 등장인물과
줄거리에 대해 짧게
설명이 나와있습니다.
2023년생을 읽다 보니,
궁금해서 1999년생
순정만화도 찾아보았습니다.
옛날 순정만화의 느낌이
물씬 풍기며
어린 시절 읽진 않았지만
순정만화를 즐겨보던 시절의
감수성을, 향수를 자극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1999년생 순정만화에서
199년에 초능력을 가진 아이들이
태어나서 그 아이들 위주로
팀을 구성하고 이야기가
진행된 거였다면,
2023년생 SF소설에서는
2023년에 초능력을 가진 아이들이
갑자기 태어나게 되고,
그 아이들로 꾸려진 팀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소개를 시작합니다.
작전 중인 가루다팀은
캡틴을 잃게 됩니다.
가루다팀에는
죽은 캡틴 수린을 제외하고
2023년생으로
기억을 읽는 초능력을
지닌 멤버 비키,
텔레파시 능력자
파와디 수라나오와랏,
암바르, 윤영,
예류, 칼라가
남게 되었습니다.
그들의 새 캡틴이
정해지고
외계인의 고향으로 의심되는
그물자리 제타2로
떠날 준비를 하던 중
습격이 발생하게 됩니다.
2023년생들의
행방은 어떻게 흘러갈 지
2023년생에서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2023년생의 가루다팀은
모두 여자로
구성되어 있기에,
로맨스 부분은
빈약합니다.
SF소설 매니아라면
2023년생을
좋아할 것 같습니다.
외계인과 싸우며
지구별을 지키는 이들은
타인의 목숨을
지키기 위해서
자신의 목숨을 겁니다.
히어로물은
대의를 위한 희생이
어쩔 수 없는 부분 같습니다.
세상에 혼란이 왔을 때
특별한 초능력을 가진
초능력자들의 출현은
혼란이 가시게 되었을 때
이후의 그들의 역할 또한
생각하게 됩니다.
순정만화와 SF소설이
컬래버래이션을 했기에,
2023년생 책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 2023년생
출판사 폴라북스
서평 후감을 마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