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존의 향기 - 진실한 존재의 철학적 탐구 실존의 분위기와 철학 : 시즌 1
한충수 지음 / 이학사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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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라는 학문이

전공자만 쉽게 접할 수 있는

학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뜻을 해석하기 어렵고 

내용이 심오하다 생각하기에

철학이라는 학문은

저와 상관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실존의 향기의 저자인

한충수 교수님은 다르게 봅니다.


유튜브 철학 크리에이터 <충코의 철학>에

출연하신 한충수 교수님은

21세기를 살아가는 요즘 세대에

실존주의 사상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실존주의 사상에서는

개인의 자유와 개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21세기를 살아가는 요즘 세대는

다들 똑같은 방식으로 살아가기에

경쟁력은 갈수록 심해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충수교수님은

경쟁없이 평화롭게 살기 위한 목적으로

실존주의의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19세기 유럽사회와 비교했을 때

획일화의 경향이 더 심해진 요즘,

미디어 매체의 영향을 많이 받는 

요즘 시대 우리에게 묻습니다.


너는 너 자신으로 살아야 한다

출처 유튜브 <충코의 철학>에 나온 한충수 교수님이 니체의 말 인용하심.


개인의 개성을 강조하기보다는

모두 똑같은 방식으로 경쟁하는 요즘,

우리는 자기 자신으로

실존하고 있냐는 질문에

YES라고 대답할 수 있을까요?


이럴 땐 이 책!

실존의 향기, 

한충수 작가님 책입니다.





한충수 작가님은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철학과에서

근무하고 계십니다.


교수님은 현재 한국 하이데거 학회 및

Heidegger Circle in Asia에서 활동하며

국내외 하이데거 철학 연구에 기여 중입니다.



실존의 향기에서는

철학자의 문장 한 부분을 인용하여

한충수 교수님이 해석하여 설명하는 구조로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습니다.


실존의 향기에서는

니체의 독서법 

"잘 읽는 법"을 예시로 듭니다.


잘 읽는 것은 결론적으로

느리게 읽는 것이라 합니다.

느리게 읽는 것은

문장을 되새김질하며,

해석에 이르는 것입니다.


실존의 향기에서는

작가님이 철학자의 한 문장을

인용해서 해석하는 과정을 보여주며

되새김질로 해석에 도달합니다.


여러분도 저와 함께 

되새김질의 운동에 

동참해주면 좋겠습니다.

출처 실존의 향기 21페이지


빠르게 읽기 독서법을 

선호해왔다면

실존의 향기를 통해

느리게 읽기, 되새김질 운동을

체험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작가님이 실존의 향기에

인용한 대부분의 문구는

하이데거 철학자의 <실존의 시간>에서 

인용해 온 글입니다.


해석이 되지 않은 하이데거 철학자의

원본글을 보았을 때 든 생각은

"철학은 역시 어렵다" 였습니다.


한충수 교수님은 하이데거 철학자의

실존의 시간에 나온 문장들을 인용하여

한 챕터에 한 문장씩 해석하며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해석된 글을 보았을 때는

엉킨 실타래가 풀린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작가님이 책의 제목을

실존의 향기로 지은 이유는

책에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진실하게 존재하는 사람은

좋은 냄새, 실존의 향기가 난다고

작가님은 믿고 있습니다.


자신의 진실한 존재에 

집중한 사람에게서만

실존의 향기가 피어오를 것입니다.

출처 실존의 향기 182페이지


실존의 향기가 나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으로 실존해야

향기가 뒤따르게 됩니다.


자기 자신으로 

실존을 하기 위해서는

자신을 잃지 않고

지켜내는 게 중요합니다.


바쁜 일상을 살아가면서

스스로를 지켜내는 건

쉬운 일이 아닙니다.


우리는 실존에 대해서 연구한

철학자들의 실존적 정신이 담긴 글을 통해

그 향기를 맡을 수 있습니다.


그 냄새를 저는 글내,

즉 문향이라고 이름합니다.

출처 실존의 향기 182페이지


작가님은 실존의 향기를 시작으로

실존과 철학에 대한

시리즈 물을 제작 예정이라고 합니다.


두번째로 출판될 시리즈를

고대하며 기다리겠습니다.


바쁜 일상에 쉼표를 넣어

스스로의 실존의 의미를

찾아보는 시간으로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이상, 실존의 향기

출판사 이학사

서평 후감을 마감합니다.



서평단 모집 이벤트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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