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시간_끄적끄적
LUMELA 지음 / 좋은땅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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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시간_끄적끄적 책을 일게 되었습니다.

루멜라 작가님 책인데, 루멜라의 뜻은 빛과 소금이라는 뜻으로 독자들에게 빛과 소금 같은 작가가 되겠다는 작가님의 포부가 담겨있는 뜻의 이름이었습니다.

자유시간_끄적끄적 책은 시집 느낌도 있고 에세이 느낌도 같이 있는 신기한 책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 여러 가지 주제에 대해 작가님의 생각이 고스란히 느껴져서 좋았어요.

다른 독자들도 저처럼 이런 편안함을 느낄 거라 저는 생각을 해요.

이 책에서 제가 좋았던 부분들을 몇 개만 공유드릴게요.


"어리다고 결코 약하지 않음을, 어른이라고 모든 것이 성숙되지 않음을."

출처 자유시간_끄적끄적 41페이지


이 글귀를 보고, 이 말이 진짜 맞다 라고 생각을 했어요.

나이가 많은 사람이 철없는 행동을 보이면, 철없다 라는 말을 붙이잖아요?

또 어린 사람이 어른처럼 행동을 보이면 성숙하다 라는 표현을 합니다.


저는 어릴 적에는 나이에 비해 성숙하다 라는 말을 들었지만, 요즘 들어서는 철이 없다, 철 좀 들어라 라는 말을 달고 사는 것 같아요.


왜 반대로 되었을 지 이해가 전혀 안되는 부분인데, 이처럼 나이가 많다고 꼭 어른 스러운 것만은 아닙니다. 그걸 말하고 싶었어요.


또, 다른 부분을 보면

"방구석에 너무 오랫동안 숨어 지냈나 보다.

안되겠다. 빠른 시일 내에 서둘러 산며들어야지"


산에 스며든다는 표현을 산며든다라고 적혀있어서 색달랐어요.

저는 산을 타는 걸 별로 좋아하는 편이 아니에요.

실제로 산도 학창시절에 수학여행한답시고, 산 탄 거 외에는 산을 탄 경험이 없는 것 같은데요,

산며들 정도로 산을 좋아하지만, 막상 산을 탈 때면 너무 힘들다는 루멜라 작가님의 산행에 응원을 보냅니다. 그래도 가끔 이런 글을 보면 저 또한 산을 타러 가볼까 싶은 생각이 들긴 해요.


자유시간_끄적끄적을 통해 루멜라 작가님의 솔직담백한 심정을 들여다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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