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포인트 웅진책마을 127
이현아 지음, 오묘 그림 / 웅진주니어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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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주니어 이벤트에 참여하여 책을 증정받아 읽게 되었다.


스포츠를 소재로 한 동화책은 아이들이 선호하는 장르 중 하나이다.

'승리'라는 뚜렷한 목표를 향해 땀흘리고 노력하여, 그 노력의 결실을 얻는 모습에서

극적인 쾌감이 있다는 것이 그 이유지 않을까 생각한다.


표지만 보았을 땐 테니스를 주제로 한 책인가 했는데, 테니스와 비슷한 종목인 '정구'를 소재로 펼쳐진 이야기였다.

테니스와 비슷하지만 테니스보다 대중적이진 않다는 점이 이 책의 정체성이 되기도 한다는 생각이 든다.

왜 테니스가 아니라 '정구'를 선택했냐는 물음에 끊임없이 직면하는 아이들이

자신의 선택을 땀으로서 증명해보이는 그 과정이 치열하고도 참 아름다웠다.


"정구를 사랑하는 마음, 그 뜨거운 열정을 지켜 내는 것.

소진은 깨닫지 못했지만 그건 항상 소진의 마음을 채우고 있었다."(106쪽)


이야기 속에서 '소진'이는 '정구'가 자신에게 어떤 가치인지 정확히 설명하지 못해 혼란스러워하면서도

언제나 땀흘리며 최선을 다해 라켓을 휘둘렀다.

그래서 소진이의 노력은 그 결과에 상관없이 이야기 속에서 반짝반짝 빛이 났다.

이러한 소진이가 특별해보이기도 하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면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생각도 든다.

현재 내가 하는 공부, 내가 하는 일이 나에게 당장 어떤 가치가 있는지 정확히 알지 못하면서도

우리는 주어진 자리에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하는 노력 또한 그 결과에 상관 없이 충분히 반짝거리고 있지 않을까.

이 책을 읽는 어린이 독자 또한 소진이의 특별함 속에서 자신의 특별함도 발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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