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달 호텔 스콜라 어린이문고 46
김혜정 지음, 서수인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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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덤하우스 서포터즈를 신청하여 책을 증정받아 읽게 되었다.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지어보라고 하면 엉뚱하고도 기발한 방향,

그렇지만서도 일리는 있는 그런 이야기들이 통통 튀어나올 때가 많다.

김혜정 작가의 <보름달 호텔>을 읽으면서,

마치 아이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나가는 그런 이야기를 읽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현실과 동떨어진 상황인 것 같다가도 현실에 있을 법하여 빨려들어가 듯 몰입이 되고

말도 안되는 상상 같다가도 그 상상이 재미있어 피식 웃게 되기도 하는 그런 책이었다.


이안이는 태양 호텔 주인의 유언에 따라 태양 호텔의 상속자가 된다.

이안이의 기발한 아이디어가 태양 호텔을 더욱 빛나게 했던 일이 상속의 계기가 되었다.

그러나 태양 호텔은 유령이 나온다는 소문이 도는 폐허와 남다를 바 없는 호텔이 되어 있었다.

유령이 있는 태양 호텔의 비밀을 파헤치며, 태양 호텔을 보름달 호텔로 탈바꿈하는 그 중심에 이안이가 있다.


"다들 저보고 이상한 생각을 한다고 해요. 그런데 전 그게 좋아요.

똑같은 건 재미없잖아요."(54쪽)


엉뚱하다는 건 어쩌면 세상을 다르게 바라볼 수 있는 눈을 갖췄다는 이야기가 되기도 한다.

그렇기에 이안이의 보름달 호텔이 반짝거릴 수 있었다.

때때로 어른들은 아이들의 색다르고 기발한 생각을 '엉뚱하다'는 한마디로 치부해버릴 때가 있다.

아이들의 모든 말에 귀를 기울이고 의미를 부여할 순 없겠지만

그 각각의 말들을 '엉뚱하다'는 한 마디로 뭉개어 받아들이지는 않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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