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여우 누이와 산다 - 제2회 책읽는곰 어린이책 공모전 장편동화 수상작 큰곰자리 고학년 6
주나무 지음, 양양 그림 / 책읽는곰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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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곰 서평단을 신청하여 책을 증정받아 읽게 되었다.


제2회 책읽는곰 어린이책 공모전에서 장편 동화 부문을 수상한 작품이다.

전래동화인 '여우 누이전'을 모티브로 하여 '여우 누이' 캐릭터를 변형시켜 작품에 녹여내었다.

'여우 누이'라는 캐릭터가 가져다 주는 신비하면서 비범한 느낌이 동화의 분위기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준다.

게다가 순수하고 용맹한 초등학생 '다인'이가 이야기에 활기를 불어다주며 희망찬 느낌을 더해준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우리 인간들한테도 마법 같은 힘이 있다고 믿어."(134쪽)


다인이의 엄마가 이야기하는 '인간들이 가진 마법 같은 힘'이 무엇일까?

다인이 엄마가 여우 누이인 '미숙씨'가 사는 집에 들어가게 되고,

엄마를 잃은 다인이가 '미숙씨'와 살아가는 그 모습이 마치 '기적' 같았다.

기적이 필요한 순간 기적을 만들어내는 그 힘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다인이 엄마에게 건넨 '미숙씨'의 손,

'미숙씨'의 손을 용감하게 붙잡은 다인이의 손,

맞잡은 그 손들이 결국 '기적'을 만들어내는 것은 아닐까.


판타지이지만 현실에 있을 법한 느낌이 드는건,

미숙씨와 다인이, 그리고 주변 사람들이 만들어낸 인간적인 따뜻함이 곳곳에 베어있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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