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의 뿌리 귀쫑긋 지식 그림책
파울리나 하라 지음, 마구마 그림, 이숙진 옮김 / 토끼섬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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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의 뿌리> 서평단에 선정되어 책을 증정받고 읽게 되었다.


공존과 연대를 외치는 우리 사회는 그것이 결핍되어 있기 때문이다.

연대하기 힘든 게 인간이라면 하지 않으면 그만 아닌가라고 핀잔을 놓기에는

인간은 한없이 강하고 한없이 약할 수 있는 존재라 연대하지 않고서는 함께 살아갈 수 없다.


"주저 없이, 누구나 골고루

사이좋게 서로 나눠요.

아픈 나무도, 튼튼한 나무도

모두 뿌리로 이어져 있어요."


인간의 반면 거울인 자연(숲)은 그렇지 않다.

굳이 공존과 연대를 외치지 않아도 숲 속 생물들은 그들끼리 부대끼며 살아간다.

그것을 인간인 우리가 먹이 사슬이나 진화론이라는 렌즈로서 바라볼 뿐이다.


"한 핏줄, 한 뿌리 같은 숲,

그곳에선 아무도 외롭지 않아요.

보이지 않는 손길들이

살며시 다독여주니까요."


사회의 축소판이라 불리우는 '교실'에서도 연대는 찾기 힘들다.

협력해서 무언가를 성취하고 일구어내기 위해서는

누군가의 보이지 않는 도움이 필요한데, 그런 도움에 인색하다.

그래서 아이들은 관계 안에서 서로를 고립시키며 스스로 고립되어 간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숲을 일구어나가고자 한다.

따뜻한 손길을 격려하고, 그에 대한 화답을 가르치다 보면

언젠간 작가가 그렸듯 연대를 통해 공존하는 숲, 그런 교실일 될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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