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와 토토 생일 파티 보림 창작 그림책
김슬기 지음 / 보림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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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림 서평단을 신청하여 책을 증정받아 읽게 되었다.


김슬기 작가가 만든 <모모와 토토>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으로

이번 작품에서는 토토의 생일 파티에 일어나는 일들을 그려내고 있다.


상대방을 위하는 '배려'의 마음에 대해 되돌아보게 되는 그림책이다.

'배려'란 상대방을 도와주거나 보살펴 주려고 마음을 쓰는 행동을 말한다.

그러나 상대를 '배려'할 때 우리는 종종 역지사지의 마음을 잊을 때가 있다.

내가 어떤 행동을 했을 때 상대방이 좋아할 것이라고 지레짐작해버리는 것이다.


책 속에서도 모모는 토토의 생일 파티를 열심히 준비한다.

그것이 토토를 위한 배려이며 토토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라 생각하는 것이다.

생일 파티 장식으로 풍선을 열심히 불 때 그것에 힘들어하는 토토의 얼굴을 읽지 못한다.

자신이 토토를 위해 마음을 쓰고 있으니 당연히 토토도 좋아할 것이라 지레짐작하는 것이다.


날아온 벌을 피해 달리다가 모모의 계획이 어그러지며 파티장이 아수라장이 되어버린다.

모모는 울상이지만 그 아수라장을 헤집고 친구들과 함께 뛰는 토토의 표정이 행복하다.

정말 토토를 위한 것이 무엇이었을까 생각하게 되며, 이 장면에서 '배려'의 의미를 다시금 돌아보게 된다.


우리도, 아이들도 종종 모모와 같은 실수를 할 때가 있다.

친구를 위한 마음과 행동이라고 생각한 것이, 친구가 아닌 나를 중심으로 나오게 될 때가 있는 것이다.

이때문에 친구와 사소한 오해가 쌓이기도 한다.

친구의 입장에서 친구의 시선으로 바라볼 줄 아는 것, 이것이 친구에 대한 배려이자 친구 관계의 출발점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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