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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 학습자의 사회성 - 친구 사귀기부터 건강한 SNS 활용까지
박찬선 지음 / 이담북스 / 2025년 7월
평점 :
서평단에 신청하여 책을 증정받아 읽게 되었다.
우리 반에도 느린 학습자인 아이가 있다.
그리고 그 아이 역시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모습 대로 사회성 발달이 더뎌 많은 문제를 겪고 있다.
그 아이를 떠올리며 이 책을 읽다보니 책의 한 자 한 자를 허투루 읽지 않게 됐다.
사회성이 부족한 아이를 위해서는
다양한 사회적 상황을 제시하고 그 안에서 소통을 연습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저자는 사회성 발달의 첫걸음은 '자기 이해'라고 이야기한다.
"자신을 잘 아는 아이일수록 자신의 감정을 적절히 표현하고,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는 공감 능력도 높아집니다."(41쪽)
이는 색다른 깨달음이었다.
느린 학습자인 아이가 친구들의 사소한 행동에 대해 날카롭고 크게 반응하는 것 또한
자기 이해의 부족에서 기인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이 책에서 인상 깊었던 점은 소셜 네트워크 시대에 필요한 사회성을 다뤘다는 것이다.
대면 소통 뿐 아니라 SNS 소통이 활발한 요즘 아이들이기에 꼭 필요한 부분이었다.
우리 반에 있는 느린 학습자 아이 역시도 SNS 메시지를 잘못 해석하여 어려움을 겪은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알게된 것을 바탕으로
지금 남은 한 학기, 그리고 앞으로의 교직 생활에서 만나게될 느린 학습자 아이들과 함께 걸어갈 수 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