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플루언서 라임 청소년 문학 67
타니아 로이드 치 지음, 이계순 옮김 / 라임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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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 서평단을 신청하여 책을 증정받고 읽게 되었다.

<그린플루언서>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인플루언서의 세계와 환경을 소재로 하고 있다. 외국 책의 경우 간혹 책에 담긴 정서가 낯설게 다가올 때가 있는데, 이 책에서 다루는 인플루언서의 모습이나 환경에 대한 이야기들은 특정 국가나 지역에 기반해서 이해가능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읽는 데 어려움은 없었다.


"나는 패션, 요리, 인테리어 디자인 등등, 이 모든 것을 환경이라는 렌즈를 통해 보는 인플루언서가 될 것이다. 이른바 그린플루언서!"(p.81)


그린플루언서를 향하는 여정이 '환경'에서 출발하는 것이 아니라 '인플루언서'에서 출발한다는 점이 오히려 참 아이들다운 모습이라 몰입될 수 있었다. 단순히 환경 보호를 외치는 '착하기만한' 책이라는 점이 마음에 들기도 했다.


"상처받았을 때, 그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너무 집착하지 말라고 했다. 그냥 툭툭 털고 일어나서 용감해지라고, 차라리 다음 도전을 대비하는 편이 낫다는 것이다."(p.222)


가족 관계, 친구 관계, 학교 생활, 이 세 가지 범주 안에서 등장인물 에밀리는 여기 저기 부딪힌다. 그 과정에서 상처받기도 하지만, 그만큼 성숙해지기도 한다. 상처를 툭툭 털고 일어나 성숙해진 에밀리의 모습이 괜시리 기특하고 뭉클했다.


부단히 움직이며 자신의 길을 만들어가는 모든 아이들에게 응원과 격려를 남기고 싶어지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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