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이라는 단어에도 눈이 반짝반짝

꽁멍꽁멍 그림수학 4 - 달에 가면 날씬해진다고? ㅣ 꽁멍꽁멍 그림수학 4
장경아 지음, 김종채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25년 2월

와이즈만북스 서평단에 선정되어 책을 증정받아 읽게 되었다.

'수학'이라고 하면 콧방귀부터 뀌는 아이, 쳐다보지도 않는 아이가 많은데

이런 아이들에게 '재밌다'라는 형용사를 붙여 소개할 수 있는 책일 것 같았다.

반신반의하며 학급문고에 이 책을 들여놨더니

아니나 다를까 시선을 끄는 귀여운 캐릭터와 그래픽에 아이들이 일단 호기심을 보이고

챕터별로 내용이 나눠져 있는데 파트가 길지 않고 스토리텔링이 잘 돼 있으며

관련 지식까지 얻을 수 있어 아이들의 호응도가 굉장히 높다.

책은 크게 4개의 챕터로 나뉘어져 있다.

'세계 여행', '여러 가지 탈 것', '육지와 바다', '우주의 신비'의 각 챕터들 속에서

챕터별 주제에 따라 소주제의 항목들이 분류되어 있다.

하나의 주제에 대한 내용이 길지 않아 부담스럽지 않게 접근할 수 있다.

내용이 길지 않다고 해서 그 안에 들어가 있는 수학적 내용이 부실한 것은 아니다.

내용에 걸맞은 수학적 지식들이 잘 담겨있다.

수학적 지식을 머릿속에 담게 되면서 그 과정이 거부감이 없다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수학'책인데도 아이들 눈이 반짝반짝해질 수 있다는 것을 보게 된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