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으면 초능력 1 - 논어를 잡다 읽으면 초능력 1
이병안 지음, 로따뚜이 그림 / 애니온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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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 서평단에 선정되어 읽게 된 책이다.

학급에서 '인문고전 50선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는데,

마침 이 책이 '논어'에 대해 다루고 있다고 하니 얼른 신청해서 읽었다.

표지부터 '나 만화야!'라고 강렬한 인상을 내뿜는 이 책은, 정말 '만화'다.


주요 등장인물은 수호, 자로, 제이 그리고 악당으로 나오는 '일루미나티'이다.

'자로'는 논어 편에서 첫 등장하여 끝나는게 아닌가 싶은데,

등장인물에 나온 거 보니 앞으로의 시리즈에서도 같이 등장하는 것 같다.

아직은 베일에 싸여 있는 제이도 매력적인 캐릭터이다.


논어 책 속을 읽기 시작하며 그 속으로 빠져드는 수호,

글보다 그림이 강렬할 때가 있는데, 이 장면이 바로 그렇다.

논어의 세계, 논어에 기록된 그 시대의 세계로 들어가는 장면이 인상 깊었다.


공자의 애제자가 되기 전, 공자와 대척점에 섰던 자로의 생각과

그런 자로를 설득하는 공자의 생각과 말이 이해하기 쉽게 표현되어 있다.


<읽으면 초능력>의 주요 세계관은,

동서양의 고전과 신화에 등장하는 인물들로부터 그들의 능력을 '캐치업'해 초능력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논어를 필두로 앞으로 다양한 고전들이 나올 예정일텐데,

수호가 또다시 어떤 세계로 들어갈지 궁금하다.

그리고 자로가 다음 세계에서 어떻게 이어지는지, 제이의 정체도 지켜볼만한 부분이다.


또한 책 뒷편에는 책 속에 나온 고전과 인물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해 놓은 글이 있어서

만화를 다 읽고나서 만화 속에 나왔던 내용을 글로서 정리하여 읽을 수 있다.

만화를 읽었더니 이 글의 내용이 머릿속에 쏙쏙 쉽게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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