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처음 만나는 여성의 역사
카타지나 라지비우 지음, 요안나 차플레프스카 그림, 김현희 옮김, 정현백 감수 / 토토북 / 2020년 4월
평점 :
이 책은 구석기시대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각 시대별로 여성은 역사의 한 페이지에서 어떠한 역할로 자리 잡았는지 보여준다. 각 시대별로 특징지어지는 보편적인 역사의 모습은 익히 알려져 있지만 그 속에서 여성이 어떤 모습으로 존재하였는지를 중심으로 말해주는 책이라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구석기시대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시기를 다루지만 각 시대별로 당대의 모습을 삽화와 함께 묘사하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생소한 역사라 할지라도 좀 더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고 난 후 왜 여성들은 자신의 권리를 되찾는 운동을 하게 되었는지, 그 결과는 어떠했는지에 대해 좀 더 이야기를 나눠본다면 역사와 양성평등 교육을 연계할 수 있는 좋은 소재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또한 우리가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역사책에 대해서도 보다 비판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관점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눠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