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반에 천사가 있다 그래 책이야 27
고수산나 지음, 김주경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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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반에 천사가 있다는 천사를 찾아야 하는 현우를 주인공으로 하여 이야기를 펼쳐 나간다. 전학생인 현우의 시선으로 반 아이들을 관찰하기에 오히려 아이들을 편견 없이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그려낼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말썽쟁이로 손꼽히던 준하도 알고 보면 식물을 소중하게 키워내는 생명을 존중하는 마음을 갖고 있는 아이였고, 잘난 체 하는 것처럼 보이는 친구도 책을 사랑하고 같은 반 친구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대하는 아이였다. 사람은 한 가지 모습만을 가질 수 없는데 어쩌면 우리는 상대방에게 있는 다양한 모습 중 한 가지 모습만을 그 사람의 전부인 것처럼 생각하여 편견을 갖고 바라볼 때가 많다. 이 책을 읽으면서 상대방을 바라보는, 아이들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을 가져야겠다는 반성을 하기도 했다.

  또한 책 중 담임 교사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 천사 같은 선생님을 닮은 혹은 닮아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지켜보며 아이들에게 천사 같은 모습을 요구하기 보다 교사인 나부터 스스로의 모습을 반성하고 내가 갖고 있는 따뜻한 마음이 아이들에게 옮겨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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