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120살까지 살기로 했다 - 인생 후반, 나를 완성하는 삶의 기술
이승헌 지음 / 한문화 / 2017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남의 일인 줄로 생각했는데, 결코 그렇지 않다. 100세 시대라니 지금 50대는 120세 사는 것도 가능하겠다. 퇴직 후에 적어도 40~50년은 더 살아야 한다. 와우!

나는 120살까지 살기로 했다(한문화, 2017)100세 시대를 어떻게 살 것인지 그에 대비하는 책이다. 120살을 선택한 것은 인생을 좀 더 적극적으로 살기 위한 표현이다. 120살을 선택하였어도, 그때까지 살지는 아무도 보장하지 않는다. 그러나 120살까지 살겠다고 선택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는 다르게 살 게 분명하다.

120세까지 사는 데 중요한 것은 삶의 의미다. 성공을 위한 삶이 아니라 완성을 위한 삶을 살 좋은 기회가 된다. 60살까지는 성공을 위해 살았다. 60살 이후에는 완성을 위한 삶을 살라는 것이다.

 

인생의 완성은 숨을 거두는 마지막 순간에 가서 마무리된다. 죽음의 순간에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내 삶에 더 이상 후회나 여한이 없다. 나는 충분히 의미 있는 삶을 살았고 내 자신이 자랑스럽다는 만족감과 충만감 속에서 행복하고 평화롭게 눈을 감을 수 있는 삶이 바로 완성의 삶이다.[51]

 

완성을 위한 삶으로 방향을 트는 데 필요한 첫 번째 과제는 나는 나라고 할 수 있는 참나를 찾는 것이다. 그 참나는 우리 안에 있는 거룩한 영혼이다.

 

어떻게 완성을 이룰 수 있는가?

 

원리 공부, 수행 공부, 생활 공부가 톱니바퀴처럼 서로 맞물려서 돌아갈 때 완성의 삶을 위한 자동차에 강력한 추진력이 붙게 된다. 이 세 가지 공부를 통해 몸은 활력이 넘치고, 가슴은 사랑이 가득하며, 머리는 지혜와 창조력이 샘솟는다. 인생의 웬만한 파도나 감정의 폭풍에 흔들리지 않는 담대함과 용기, 이해타산을 타지지 않고 너그럽게 인간을 도우려는 원대한 사랑과 자비심, 인간과 세상에 대한 뜨거운 사랑과 우주의 선의에 대한 굳건한 믿을 가진 전인적인 인격을 지닌 사람으로 성장해간다.” [77]

 

완성을 이루기 위해 지금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성찰하는 것이다.

 

인생의 후반기에 진정한 내적 만족과 영혼의 충만감을 주는 완성의 삶을 살고자 한다면 누구나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이 있다. 자기 인생의 전반기를 성찰하고, 후반기를 설계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다.” [88]

 

후반기 설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은퇴 후의 삶이 자신에게 갖는 의미를 사려 깊게 생각해보고 완성에 대한 꿈을 갖는 것이다. [104]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우리 내면에서 우러나는 목소리, 자신의 영혼에 귀를 기울이고 과년 나는 어떻게 살고 싶은지, 어떤 사람으로 살아가기를 원하는지 찾아내고 선택하는 것이다.[105]

 

완성의 가치를 중심으로 인생의 후반기를 설계할 때 모든 사람이 반드시 염두에 두어야 할 기본 중의 기본이 있다. 자신의 건강, 행복, 평화를 자급자족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건강과 행복과 평화를 자급자족하기 위해서는 체력과 심력(心力) 뇌력(腦力)을 단련해야 한다. 체력은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위한 주춧돌이다.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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