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경영 컨설팅 회사 맥킨지는 문제해결을 위해 3개의 행동 규범, 포지티브 멘탈리티’, ‘로지컬 싱킹’, ‘버라이어티를 준수할 것을 강조해 왔다. 이것은 결코 포기하지 않고 사물을 전향적으로 파악한다’, ‘논리적으로 사물을 생각한다’, ‘종래의 구조로부터 패러다임 전환을 도모한다라는 것이다.”(사이토 요시노리, 맥킨지식 사고와 기술, 서한섭·이정훈 옮김, 기획출판 거름, 2003.)

 

전에 읽었던 이 책을 다시 보니 새롭다. 일에 쫓겨 틀에 박힌 사고를 하고 있구나 싶었다.

인간이나 조직이 하는 일 대부분은 문제해결이다. 거창하고 어려운 문제에서 사소한 문제까지 무언가 선택해야 할 때 부딪히는 것이 바로 문제이다.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이에 관해 참고할 만한 책이 사이토 요시노리의 맥킨지식 사고와 기술이다. 저자는 미국 맥킨지에서 매니저로 일하며 여러 기업의 사업영역 진단, 경영전략, 조직개혁 등 광범한 분야에서 활약했다.

그는 맥킨지에서 습득한 문제해결의 사고와 기술을 비즈니스 현장에서 실천적 방법으로 활용하고 더욱 발전시켰다.

사이토는 문제해결을 위한 사고로 제로베이스 사고와 가설 사고, 두 가지 기술로 MECE(미시)와 로직트리, 한 가지 프로세스인 솔루션 시스템을 제시한다.

제로베이스 사고란 기존의 틀에 얽매이지 않고 사고한다는 의미다. 사고를 자신의 좁은 틀 속에 가두지 않는 게 중요하다. 또 고객의 입장에서 가치를 생각한다. 그런데 제로베이스 사고가 왜 필요한가? 시대가 제로베이스 사고를 요구하기 때문이다. 시대가 급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러 가지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먼저 지금까지의 틀을 깨고 고객의 가치 중심으로 사고해야 한다. 그 위에 고객에게 최대의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구조를 다시 설계하는 것이 제로베이스 사고의 핵심이다.

가설사고는 항상 그 시점에서 결론을 갖고 행동하는 것이다. ‘어떤 일이 있더라도 결론을 내는 것이다. 항상 행동과 연결되는 결론을 내린다. 결론을 먼저 내는 습관이 몸에 붙는 다면, 그 다음에는 결론의 배경과 메커니즘을 생각한다. 결론의 배경이나 메커니즘이란 문제가 되고 있는, 혹은 장래에 문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되는 현상을 찾아내는 짜임새나 구조이다. 가설사고의 포인트는 처음에는 행동으로 연결되는 결론을 말하고, 그 결과에 따르는 이유를 설명하는 것이다.

베스트를 생각하기보다 베터를 실행한다. 현재 처해 있는 상황에 무엇인가 문제가 있다면, 베스트는 어렵더라도 무엇인가 더 나은 해결책이 반드시 있다. 더욱이 보다 나은 해결책이라면 누구라도 생각할 수 있다. ‘보다 나은 해결책을 발견했다면, 즉시 실행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차차 궤도수정하면 된다.

가설사고의 중요한 포인트는 해결할 수 있는 가능성을 반드시 머리의 한쪽 구석에 남겨 놓으면서, 차선책이 보이면 곧 실행에 옮겨 보는 것이다.

MECE는 누락된 것, 중복된 것이 없는지 체크한다. 로직트리는 제한된 시간 속에서 확산과 깊이를 파악할 수 있다.

프로세스로 솔루션 시스템은 과제설정, 해결책의 가설 수립, 해결책의 검증·평가, 솔루션 시스템 시트 사용으로 진행된다. 문제에 직면했다면 그것이 바로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 제한된 자원과 시간 속에서 효율적인 해결책을 만들어야 한다. 종합 해결책과 개별 해결책에 대한 검증과 평가가 필요하다. 문제해결을 효율적으로 하려면 솔루션 시스템 시트를 사용한다. 이 시트는 1단계 : 과제 설정, 2단계: 해결책의 가설, 3단계: 해결책의 검증·평가로 구성되어 있다. 이런 시트를 작성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미국의 경영 컨설팅 회사 맥킨지는 문제해결을 위해 3개의 행동 규범, 즉 ‘포지티브 멘탈리티’, ‘로지컬 싱킹’, ‘버라이어티’를 준수할 것을 강조해 왔다. 이것은 ‘결코 포기하지 않고 사물을 전향적으로 파악한다’, ‘논리적으로 사물을 생각한다’, ‘종래의 구조로부터 패러다임 전환을 도모한다’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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