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의 변신 미용실 핑퐁 그림책
우에가키 아유코 지음, 전경아 옮김 / 시공주니어 / 2025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랜만에 깔깔대며 웃었습니다! <옥수수의 변신 미용실> 아이들과 깔깔대고 싶은 분들 어서어서 모이세요!

📖
평화로운 채소 마을에 “변신 미용실”이 문을 열었습니다. 미용실이면 미용실이지 변신? 무와 당근이 가게로 들어서자 멋쟁이 옥수수 미용사가 그들을 반깁니다. 다른 채소로 변신해보실래요? 옥수수 미용사의 권유에 두 채소는 자리에 앉습니다. 무는 당근처럼 빠알갛게, 당근은 하얗게 변했어요. 어찌나 감쪽같던지 당근아이가 무를 보고 “엄마”라고 외쳤답니다. 다들 그 모습을 보고 박장대소 했어요.

이후 채소들이 변신 미용실을 찾습니다. 평소에도 좀 헷갈리던 콜리플라워-브로콜리, 모양이 비슷한 양배추-수박, 이게 될까 싶었던 여주-표고버섯 등! 손재주 좋은 옥수수미용사의 손을 거치면 전혀 다른 모습으로 바뀐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어요! 본모습을 잃어버리자 서로 못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은 부모채소를 잃어버려 울고, 환자가 바뀌면 큰일인 병원에서는 의사가 환자를 못알아봤어요. 사태가 점점 심각해지자 옥수수 미용사는 외쳤어요

📢🌽다른 채소로 변신한 분들은 지금 바로 깨끗이 씻어 주세요

온 동네 채소들이 목욕탕에 모였고, 몸과 얼굴을 씻자 원래대로 돌아왔어요! 그날 이후 옥수수의 변신 미용실은 <옥수수의 멋쟁이 미용실>로 이름을 바꾸었어요. 첫 손님 우엉 선생님은 어떻게 변할까요?
-
글밥이 많지 않아 한글을 막 읽기 시작한 아이가 혼자 읽기 좋고, 그림의 디테일 보는 재미가 쏠쏠해서 부모가 함께 봐도 즐겁게 볼 수 있습니다. 그림이 귀여워서 글자를 모르는 아이들도 몇 번이고 들춰봅니다. 여기에 앞면과 뒷면에 채소들을 변신시킬 수 있는 이색부록도 있어서 보는것에 그치지 않고 활용해볼 수 있는 독특한 책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