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에 기대어 - 이제야 꺼내놓는 자립준비청년의 이야기
허진이 지음 / 파지트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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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립준비청년이 사회인으로 성장하고, 지금은 한 가정을 이뤄 부모가 되었습니다. 이 책은 자립준비청년이 사회에 나갔을때 필요한 지침서이자, 일상을 함께 사는 우리들이 함께 나눌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21년생 아이 키우는 엄마이자 자신의 일에 자부심을 가진 사람. 온전히 생긴 가족, 주변인을 살뜰하게 챙기는 95년생 허진이 님을 더 알고싶었습니다. 토크 말미에 책이 곧 나올거란 말을 듣고 눈이 번쩍 뜨였습니다. ”과연 그녀는 자신의 이야길 어떻게 풀어나갈까?“

책을 보다보면 수집하고 싶은 문장에 밑줄을 긋거나 체크를 해둡니다. 책을 세번째 읽고 제가 표시한 부분이 얼마나 있나 세어보니 스무 페이지더군요. 문학작품이 아닌데 그렇게요? 선택한 부분만 다시 보니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작가의 진심이 구체적으로 드러난 문장들이 담겨있었어요. 화려한 미사여구나 비유, 그럴싸한 문장이 아니라 “마음”이 드러나 있으니 몇 번이고 보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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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19
자립에 대한 부담으로 꿈을 접어두고 현실을 살고있을 자립준비청년을 떠올려본다. 우리 사회가 이들의 재능에 호들갑을 떨어주며 하고 싶은 것을 찾아가는 데 응원을 보내주면 좋겠다. 이들에게 앞으로 자립준비청년이 살아갈 현실보다 꿈을 펼치며 사는 삶의 의미를 알려주었으면 한다. 그것이 건강한 자립을 위한 일이자, 잘 살아가는데 필요한 가치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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