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마토마토 - 제1회 한솔수북 선생님 동화 공모전 우수상 수상작 초등 읽기대장
송은주 지음, 모로 그림 / 한솔수북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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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를 벗자 시작된 하늬의 “말 못할 고민”은?

멋쟁이 하늬는 친구들이 ‘이든이 여친’이라 하는게 싫지 않습니다. 그런데 우연히 이든이의 마스크 벗은 얼굴을 보고 깜짝놀랍니다. 납작한 코, 오돌토돌하고 빨간 볼을 보고 난 후 하늬는 이든이를 전처럼 대하지 못합니다. “잘생긴줄 알았는데 아니었어!” 속으로 생각하면서도 늘 한결같이 친절한 이든이에게 미안합니다. 하늬의 쌀쌀맞은 행동과 친구들의 놀림에도 이든이는 ”이것도 내 모습이야“라고 웃으며 말합니다. 그제야 하늬는 이든이의 진짜 모습을 보고 ”참 멋져“라고 편지를 쥐어주고 갑니다.

▫️<토마토마토마토>의 하늬는 이든이의 맨얼굴을 보고 난 후 이든이의 마음, 행동이 영 불편합니다. 한편으로 이든이는 그대로인데 이든이 얼굴만 보고 마음이 변한 자신이 싫고 밉습니다. 이러면 안되지라고 생각하면서도 그 마음이 쉬이 돌아서지는 않습니다.

▫️그런 하늬의 마음을 되돌린건 이든이의 진심과 당당함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이든이는 자기자신을 객관적으로 알고, ”이게 나 맞는데 뭘“이라고 의연한 태도를 가집니다. 언제나 상냥하고 친절한 마음, 타인을 포용하는 마음, 좋아하는 아이에게 그 마음을 표현하고,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까지 완벽한 ”멋쟁이 친구“입니다.

▫️아이들이 자라며 “외모“에 부쩍 관심을 가지면서 보이는것을 중요시 여기기 시작했습니다. ”얼굴은 별로 중요하지 않아! 나 다움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것, 그리고 <나 답게 당당해지는것>이 중요해”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 알아주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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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개진 얼굴로 하늬에게 손을 흔들어 주는 이든이 눈이 초승달처럼 예뻤다. 집으로 달려가는 하늬의 마음이 구름처럼 두둥실 떠올랐다.
‘너는 나의 토마토마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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