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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가 없어졌어!
캉탱 그레방.크리스틴 노만빌맹 지음, 김자연 옮김 / dodo / 2023년 11월
평점 :
✨이 책, 이래서 좋아요 :)
✅다양한 꼬마동물들이 나와요!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흥미를 쉽게 느낄 수 있어요.
✅도대체 니코알라의 바지는 누가 가져간거야? 어떻게 교장선생님이 바지를 가지고 있으시지?
앗 저 바지가 니코알라의 바지가 맞나? 책 속에서 벗어난 이야기가 확장되요.
✅<독후 활동지>가 들어있어요. 사물스티커, 감정스티커를 오려서 활동지를 채워보세요
▪️동물들의 바지가 없어졌어요! 사물스티커로 팬티를 가려주세요.
▪️바지를 잃어버린 니코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니코의 속마음을 상상해서 채워 보세요
▪️판다나가 니코에게 감사의 편지를 썼어요. 빈 칸에 감정 스티커를 붙여서 판다나의 편지를 완성해볼까요?
✅<독후 활동지> 속 판다나의 편지를 응용해서 아이와 함께 “우리도 고마운 사람에게 편지를 써볼까?” 라고 장문의 글을 써보며 글쓰기 실력을 키울 수 있어요.
✅좋아, 싫어, 기뻐, 슬퍼... 이외에도 다양한 감정표현이 있고, “좋아”에 얼마나 많은 감정이 있는지, 풍부한 어휘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바지가 없어졌어」는 바지가 없어져서 팬티만입고 학교생활을 하게 된 니코알라의 이야기 입니다. 귀여운 니코알라에게 갑자기 닥친 일 때문에 니코알라의 일상이 엉망이 되지만, 친구가 곤경에 처하자 부끄러움을 잊고 용기를 내어 친구를 구합니다.
👉🏻이 책은 저희 아이들이 외할아버지와 같이 읽었는데요, 처음 갑작스럽게 니코알라의 바지가 없어진걸 봤을때는 ”아유 어째?“ ”그냥 집에 가야되나?“라고 입을 모아 말했다가, 그때마다 임기응변으로 팬티를 숨기는 모습에 깔깔거렸다가, 니코알라가 팬티가 보일까봐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발표도 못하고, 급기야 판다나를 도와주지 못하자 “잉 어떻게하지?”라고 걱정도 하더라고요. 특히 이 부분에서 큰어린이가 “할아버지, 코알라가 팬더를 좋아하나봐. 그래서 좋아하는 애한테 부끄러운가봐”라고 말하더군요.
👍그 뿐 인가요? 팬티를 보여주지 않으려고 애쓰던 니코알라가 친구가 위험에 처하자 용기를 내어 부끄러움을 이겨냅니다. “니코알라야 도와줘!”, “네가 좀 해봐”누구도 등을 떠밀지도 않았고, 니코알라는 친구를 구하러 가면서 팬티를 가릴 생각도, 팬티가 보여 모두에게 놀림을 받을까봐 걱정도 하지 않았어요. 스스로 ”용기“와 ”친구를 구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뛰어들었던겁니다.
✨결국 내 속의 용기도, 부끄러움도 다 나의 마음에서 비롯된 거라는 거죠. 아이들에게 말해주세요 ”부끄러움은 잠시야. 하지만 너의 용기는 모든 이에게 좋은 마음으로 돌아온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