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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소통해요 - 마음과 마음이 통하는 비법 ㅣ 궁금한 새싹
라드카 피로 지음, 샬럿 몰라스 그림, 이계순 옮김 / 씨드북(주) / 2023년 11월
평점 :
✅이 책을 꼭 읽어야하는 이유
* 영유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그림과 글로 이해력을 돕는다
* 큼직한 책 크기로 읽는데 눈의 피로도가 없고 쉽게 읽힌다
* 어른들이 봐도 유치하지 않고 "아 이런 소통의 방법이", "소통의 방식은 다양하다"는 가르침을 준다
* 교양, 지식이 이 책 한 권에 다 들어있다! 책 한 권을 읽고 나면 스키마확장에 큰 도움을 준다
* 소통의 본질, "내 생각 잘 전하기"도 있어요. <하고 싶은 말을 분명히 전하는 것>
* 여러가지 표정, 행동이 나와서 감정과 의미전달은 다양한 형태로 가능하다는 걸 알려줍니다
* 역사 속 소통, 일상의 소통, 갖가지 상황에서 같은 표정도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걸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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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소통 은 사람들이 각자의 생각과 뜻을 함께 주고받는 거예요. 의사소통은 저절로 일어나는 일처럼 생각하기 쉬워요. 어떤 의미에서는 실제로 그렇기도 하고요. 하지만 서로를 이해하는 능력은 언제나 우리의 역량과 기술에 영향을 받아요. 그래서 우리에겐 의사소통 능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해요.
📖"과연 의사소통을 하는데 가장 필요한건 뭘까?", "소통의 역사는 얼마나 오래 된 것일까?" 아이들도 비슷한 질문을 합니다. "엄마, 말이 뭐야?", 좀 더 크면 이런 고민도 생기죠 "어떻게하면 올바른 의사소통을 할 수 있지?"
「우리 소통 해요」는 이 고민을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어른이 봐도 "아하"라고 감탄할 수 있게 풀어냈습니다. 목차만 봐도 참 귀여워요.
✍🏻세상엔 정말 많은 육아서가 있는데요, 육아서에서는 "소통"에 대한 부분이 참 단편적이고 '부모입장'에서 쓰인게 많더라고요. 아이가 연령별로 어떻게 소통을 하는지, 몸짓, 표현이 어떻게 발현되는지 궁금했는데 이번참에 잘 알게 되었답니다.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울음>을 소개한 장면이었는데요, 보통 "울음"은 "슬플때 나는 거야"정도로만 소개를 하는데, "감정이 들어간 눈물은 우리가 겪는 강한 느낌이나 기분을 진정시키는데 도움을 줘요", "평소와 다른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걸 다른 사람에게 알려주거든요"처럼 우는 행위와 눈물의 가치를 오롯이 전해주는 말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마음처럼 안 되는 일들도 있을 거예요. 그래도 두려워하지 말고 계속 시도해 보세요. 실수할까 봐 걱정하지 마세요. 의사소통과 더불어 우리는 실수를 통해 가장 많이 배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