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토요일 이루리 작가님은 양천구 갈산도서관에서 강의를 하러 가셨어요.
양천구 갈산도서관은 올해 10월에 새로 생긴 도서관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강의 시설도 좋고 깔끔합니다.
원래 갈산도서관에서의 강의는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 놀이 강의였습니다.
그런데 예상보다 어린이들이 많이 와서 온 가족이 함께 하는 그림책 강의로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강당 바닥에 종이를 대고 엎드려
『까만 코다』를 감상하고 기억에 남는 장면을 발표해보기도 하고 각자의 약점을 종이에 적어보기도 합니다.
『숲 속 작은 집 창가에』 그림책에는 마지막에 노래의 악보와 율동이 함께 되어있습니다.
이보다 간단하고 쉬운 책놀이가 또 있을까요?^^
엄마를 따라와서 강의만 듣다가 앉아있다갈 생각을 했던 아이들이
이루리 작가님과 함께 재미있는 책놀이를 하며 오히려 엄마들보다 더 즐거운 시간을 보냈을 것 같습니다!